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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호 펫 프렌들리 매장 새단장···동반출입 아직 제한적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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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3-11-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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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1층 반려동물 전용 공간.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1층 반려동물 전용 공간.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국내에서 유일한 스타벅스 ‘펫 프렌들리’ 매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 반려동물이 뛰놀수 있는 전용 공간을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다만 ‘매장 내 겸상’은 제한적인데, 그 배경에는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규제가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1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반려동물 친화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첫 스타벅스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열었다. 3층짜리 점포 야외에 고객이 반려동물과 이용할 수 있는 약 330㎡100평 규모의 ‘펫 파크’를 조성했다.

스타벅스는 새단장을 통해 기존에는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없었던 1층 메뉴 주문 공간을 28평 규모의 실내 반려동물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에 들어갈 수 없어 아쉽다는 방문 고객들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외부 공간 40평을 추가로 확보해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기존 100평에서 168평으로 늘렸다.

1층에 새로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 공간은 야외에서 시작되는 러닝트랙 설치물이 실내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트랙 시작과 끝 부분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정수기를 비롯한 편의시설도 준비했다.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야외 포토존.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야외 포토존.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신용아 스타벅스 스토어컨셉기획팀장은 “스타벅스의 첫 펫 프렌들리 매장인 만큼 방문 고객 니즈에 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공간을 확대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새단장 후에도 여전히 메뉴 주문·제작 공간과 취식 테이블이 있는 2·3층은 반려동물과 이용할 수 없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같이 음료를 즐기려면 홀로 2층에서 테이크아웃해 1층으로 이동해야 한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카페·음식점과 같은 식품접객업소는 음식을 취급하는 시설과 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시설을 완전히 분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 카페·식당도 덩달아 늘고 있지만, 나눠진 공간이 없다면 불법이라는 얘기다.

이같은 규제를 두고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을 시범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규제 샌드박스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시장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제도를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4개 업체 38개 매장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기간은 2년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선 커피빈이 특례를 적용받아 일부 매장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식약처는 업체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도 경기 구리시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자유로운 시범 매장 도입을 추진했고, 이달 초 규제 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스타벅스는 “내년 초 매장 내부에 펫 동반출입이 가능한 시범매장을 새로 열 예정”이라며 “더북한강R점은 현재 방식대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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