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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서 못타겠다"…싼맛 경차 반란, 벤츠 사려다 모닝 살맛 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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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07-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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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三不 안녕, 이젠 ‘굿 모닝’
경차의 반란, ‘불만제로’ 도전
연비는 15.1km/ℓ, ‘동급 최고’
1315만원~, 95만~115만원↑




“모닝 사려다 벤츠 샀다”

자동차 ‘견물생심’ 폐해를 지적하는 말이다. 처음엔 1000만원 안팎 예산으로 경차인 기아 모닝을 사려다가 좋은 차를 볼수록 욕심이 덩달아 커져 결국 모닝보다 5배 이상 비싼 벤츠주로 E클래스를 샀다는 뜻이다.

눈이 높아진 상황에서 신차로 구입할 돈이 부족하면 배구입가보다 배꼽수리비이 커질 수 있는 위험부담에도 ‘모닝값’ 벤츠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있다.

불편·불안·불만, ‘3불 싼차’는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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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차는 달라졌다. 경차 규격을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단점인 불편·불안·불만 ‘3불三不’을 없애 ‘경차 그 이상의 경차’로 진화해서다.

‘1000cc=1000만원’ 공식도 깨면서 ‘싼맛 대신 살맛’을 추구했다. 경차의 ‘반란’이다.

선봉장은 모닝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올뉴 모닝은 6년 전 “경차는 작아서 ‘불편’하다. 경차는 안전성이 떨어져 ‘불안’하다. 편의사양도 적어 ‘불만’이다”를 없애는 데 공들였다.

불편을 상쇄하기 위해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를 늘렸고 전고를 높였다. 트렁크 용량도 증대했다.

불안을 없애기 위해 경차 중 유일하게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탑재한 7에어백 시스템을 채택했다. 전방충돌 경보시스템, 긴급제동 보조시스템도 적용했다.

부족한 편의사양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 등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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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모닝은 판매 초기부터 “돈이 부족한 20~30대 초보 운전자가 생애첫차로 싼맛에 산다”는 굴레에서 벗어났다.

당시 연령별 구매자를 살펴보면 20대는 12.6%, 30대는 24.4%, 40대는 30.4%, 50대는 22.6%다. 20대보다 30~40대가 더 많이 구입했다. 또 구매자 중 57%가 남성이다.

“경차는 싸야 팔린다”는 인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트림으로 알 수 있다.

구매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상대적으로 비싼 고급 모델인 프레스티지·럭셔리 트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돈을 조금만 더 보태면 소형 SUV나 준중형 세단을 살 수 있는 트림이다.

올뉴 모닝의 반란이 성공한 이후 기아 레이, 현대차 캐스퍼 등도 ‘경차 반란’에 동참했다.

덩달아 경차는 돈이 없어 싼 맛에 어쩔 수 없이 타는 게 아니라 ‘계급장’만 떼면 적어도 ‘같은값 벤츠’보다 살맛난다는 평가도 받았다.

EV9·셀토스에서 영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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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반란을 이끈 뒤 레이와 캐스퍼에 밀려 자의반타의반으로 2선으로 물러났던 모닝이 다시 ‘경차 제왕’이 되기 위해 변신했다.

기아는 5일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인천 미추홀구에서 상품성 개선 모델 ‘더뉴 모닝’을 공개했다.

더뉴 모닝은 이번에도 ‘감히’ 경차 그 이상의 경차를 추구했다. 작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난데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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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대형 전기 SUV인 기아 EV9과 소형 SUV인 기아 셀토스를 연상시킨다.

모닝은 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대형 전기 SUV인 EV9처럼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했다.

주간주행등은 벤츠와 같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램프에 적용하는 헤링본청어 뼈 또는 빗살무늬를 닮았다.

좌우 램프를 하나의 선처럼 이어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인다. 여기에 ‘송곳니’처럼 위 아래가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에어 인테이크 장식으로 ‘각진 매력’도 추구했다.

덩치에 비해 크게 입을 벌린 범퍼는 면을 간결하게 처리해 깔끔하면서도 공격적인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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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는 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서 뻗어나와 후면부 시그니처 리어 콤비램프까지 연결되는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다른 도형들이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16인치 휠을 적용해 모닝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에서는 기아 셀토스의 향기가 느껴진다. 램프 디자인이 비슷해서다. 전면부와 통일감도 추구했다.

시그니처 리어 콤비램프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테일램프는 범퍼 반사등과 수직 점선처럼 연결된다. 범퍼도 선·면처리를 자제해 깔끔하게 처리했다. 실제보다 더 커 보이면서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이다.

실내는 기존과 사실상 같다. 다만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추구했다.

더뉴 모닝을 신규 색상 ‘어드벤쳐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를 더한 7종의 외장 색상, ‘브라운’과 ‘다크 그린’을 추가한 총 3종의 내장 색상으로 기존 모델보다 색色 다른 매력도 갖췄다.

경차 그 이상의 경차, ‘하극상’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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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속은 경차 수준을 뛰어넘어 ‘하극상’을 저질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채택했다.

작기 때문에 체급에 비해 더 안전하고 더 편해야 한다는 ‘반란 명분’을 갖추기 위해서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때 안전 속도 구간 및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새롭게 적용했다.

전방의 자전거 탑승자, 정면 대향차 및 교차로 좌회전 때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도 기존 모델에는 없었다.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해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보조도 새롭게 채택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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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폰 프로젝션이 가능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도어 잠금 연동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1열 C타입 USB 충전 단자를 기본 적용했다.

원격 시동기능 지원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2열 C타입 USB 충전 단자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배달용은 물론 차박차에서 숙박으로도 쓰는 2인승 밴도 6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채택해 안전성을 향상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1열 충전용 C타입 USB 단자도 기본 적용했다.

모닝은 가솔린 1.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복합연비14인치 휠 기준는 동급 최고 수준인 15.1km/ℓ다.

반도체 품귀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차량 가격 인상이 일상화되면서 더뉴 모닝도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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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트렌디 1315만원 ▲프레스티지 1485만원 ▲시그니처 1655만원이다. 밴 모델은 ▲트렌디 1290만원 ▲프레스티지 1360만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95만~115만원 정도 올랐다. 트렌드기존 스탠다드는 95만원 올랐지만 기존 모델과 달리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채택했다.

기아는 새로 추가한 사양옵션 가치를 감안하면 실제 가격 인상은 20만~3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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