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 사이언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모든 임상시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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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바 사이언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무필람과 관련된 모든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사진=DB |
[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카사바 사이언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무필람과 관련된 모든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카사바 사이언스는 실험적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무필람’이 후기 단계 연구에 실패하면서 관련된 모든 임상시험을 중단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무필람은 지난 6월 신경과학자 호우얀 왕이 사기로 기소된 이후 보건당국 조사의 중심에 있어 왔다. 호우얀 왕은 시무필람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허위 데이터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카사바는 호우얀 왕이 시무필람의 후기 단계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서는 2020년 카사바와 두 명의 전직 임원이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거짓 주장을 한 혐의로 기소해 카사바에 4000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 진행됐던 후기 단계 연구에서 시무필람은 위약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막지 못했다.
이에 카사바는 시무필람과 관련된 모든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무필람이 안전성 측면에서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관련 내용을 향후 있을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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