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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기 마지막이래"…집값 반등에 우르르 2조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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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3-09-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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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늘어 8월 잔액 680.8조…4개월 연속 증가세
주담대 규제 전 쏠림 심화, 한달만에 2조1122억원↑
금융당국, 특례보금자리론 제도 손질 등 가계빚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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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디자인기자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넉 달 연속 증가했다.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출한도가 많이 나오는 50년 만기 주담대는 한 달 새 2조원 넘게 팔렸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 제도를 손질해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120억원으로 전월 679조2209억원에 비해 1조5911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에는 증가폭도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 1431억원 늘었으나 6월 6332억원, 7월 9755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1조5911억원으로 증가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담대 잔액은 514조9997억원으로 전월 512조8875억원 대비 2조112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잔액이 각각 2656억원108조6827억원→108조4171억원, 5283억원122조9823억원→122조4540억원 줄어든 개인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과 대조된다.금융권에서는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을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실제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한 달8월 1~24일 사이 2조210억원8657억원→2조8867억원이 불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담대가 증가한 원인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올려준 데다가 특례보금자리론을 포함한 부동산 연착륙 방안을 내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의 판매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조만간 제도 개선안을 내놓기로 하면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으려는 막차 수요도 지난달 집중적으로 몰렸다. 이 영향으로 주담대 증가폭은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쓰이지 못하도록 다음주에 제도 개선안을 내놓는다. 주담대 납입 만기는 50년으로 유지해 월 납입부담을 줄이되, DSR 계산 시 적용하는 산정만기를 40년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특례보금자리론도 상품 출시 반년 만인 지난 7월말 기준 올해 공급목표39조6000억원의 약 79%31조1285억원가 소진되자 공급 속도 조절에 나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이달 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일반형은 0.25%포인트, 우대형은 0.2%포인트 인상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안심전환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무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집값 9억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을 빌려준다.

다만 두 대출제도를 고치더라도 가계대출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집값이 상승반전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이날 기준 2103건집계중으로 지난해 같은 달904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범위를 넓혀봐도 올해 1~8월에는 2만3002건집계중으로 전년 동기9836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5월말부터 15주 연속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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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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