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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0m 하늘위에 드론 전용 고속도로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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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4-1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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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에 폭 6㎞로 총 연장 265㎞
관제탑 15개, 층으로 차선 구분
일각선 소음·사생활 침해 걱정

지상 100m 고도에서 운영되는 ‘드론무인기 전용 고속도로’가 이르면 6월 세계 최초로 영국에 생긴다. 드론 고속도로는 영국 중부 도시 코번트리를 비롯해 럭비, 옥스퍼드, 레딩, 밀턴케인스 등을 잇는 총 연장 265㎞로 만들고 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거리에 도로 폭은 6㎞에 이른다. 현지 언론들은 오는 6~7월 일부 구간 개통을 목표로 관제용 타워 15개를 완공한 상태라고 전했다.

드론 고속도로는 눈에 보이는 차선이 없지만, 고도별로 허용하는 드론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예컨대 소포를 운반하는 작은 드론은 대형 드론보다 낮은 고도의 영역을 운항하도록 하는 식이다. 드론은 지상 센서로 감지, 식별되고 관제 시스템으로 비행 경로 등이 조정된다.

이번 도로는 우선 의약품과 우편 배송, 화재 진화와 치안에 쓰일 전망이다. 운영사 측은 “드론 고속도로로 혈액이나 의약품을 고속 배송하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철도가 등장한 이래 가장 극적인 인프라 혁신”이라고 했다.


2AKNWRP Unmanned Aircraft System Quadcopter Drone In The Air Over Roadway with Automobiles.

2AKNWRP Unmanned Aircraft System Quadcopter Drone In The Air Over Roadway with Automobiles.

드론 고속도로는 영국 정부가 약 4700억원을 투입하는 항공우주산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이번 사업에 영국 통신사 BT브리티시 텔레콤도 86억원을 투자했다. 영국은 2030년에는 자국 상공에서 운항하는 드론이 연간 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30년 이후에 승객 수송용 무인기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드론 고속도로로 운항하는 드론들이 소음을 유발하고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지상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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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근 기자 topg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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