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체험단 이벤트 먹튀 어떻게 생각하세요?"[자영업자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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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약속 안 지키는 손님에 "스트레스"
[파이낸셜뉴스]
리뷰를 남기는 조건으로 추가 메뉴를 받았음에도 정작 약속한 리뷰를 남기지 않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자영업자는 "배민포장으로 리뷰 이벤트 신청하고 먹튀하는 손님, 매번 어떡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배달이면 눈에라도 안 보이니 그나마 참을만한데 이건 매번 같은 메뉴로 포장하니 만들 때부터 누군지 알아서 리뷰이벤트 음식 준비하는 것도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티커를 붙여 나가서 박스 포장 뜯을 때 절대 모를 수도 없다"며 "제가 장사를 하면 안 되는 건지 고민이다"라고 썼다.
다른 자영업자도 "리뷰 안 쓸 거면서 이벤트 상품은 공짜로 먹고 싶은 건지 답답하다"며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해서 5000원짜리 본품 서비스로 나가는데 너무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체험단 먹튀 때문에 서운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자영업자는 "블로거가 체험단으로 연락해서 가게를 이용한 후에 후기를 올려주신다고 했는데 연락 두절"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다른 자영업자도 "리뷰 노트로 와서 5만원어치 먹고 가서 블로그 안 쓴 커플도 있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검색 노출이 중요해지면서 리뷰 마케팅은 자영업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마케팅 수단이 됐으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영업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리뷰를 남기도록 강제할 수단이 없으니 "을이니 어쩔 수 없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현재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이나 포털에 리뷰 이벤트 악용자에 대한 정책은 없는 실정이다. 한 자영업자는 "반대로 리뷰 신청 안 하고도 써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다가도 악용 손님 주문이 들어올 때 짜증이 나긴 한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추가 메뉴를 제공하더라도 비용을 최소한으로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혹은 리뷰 이벤트 참여는 최소 금액 이상 주문한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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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시내의 치킨·호프집.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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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남기는 조건으로 추가 메뉴를 받았음에도 정작 약속한 리뷰를 남기지 않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자영업자는 "배민포장으로 리뷰 이벤트 신청하고 먹튀하는 손님, 매번 어떡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배달이면 눈에라도 안 보이니 그나마 참을만한데 이건 매번 같은 메뉴로 포장하니 만들 때부터 누군지 알아서 리뷰이벤트 음식 준비하는 것도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티커를 붙여 나가서 박스 포장 뜯을 때 절대 모를 수도 없다"며 "제가 장사를 하면 안 되는 건지 고민이다"라고 썼다.
다른 자영업자도 "리뷰 안 쓸 거면서 이벤트 상품은 공짜로 먹고 싶은 건지 답답하다"며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해서 5000원짜리 본품 서비스로 나가는데 너무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체험단 먹튀 때문에 서운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자영업자는 "블로거가 체험단으로 연락해서 가게를 이용한 후에 후기를 올려주신다고 했는데 연락 두절"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다른 자영업자도 "리뷰 노트로 와서 5만원어치 먹고 가서 블로그 안 쓴 커플도 있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검색 노출이 중요해지면서 리뷰 마케팅은 자영업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마케팅 수단이 됐으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영업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리뷰를 남기도록 강제할 수단이 없으니 "을이니 어쩔 수 없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현재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이나 포털에 리뷰 이벤트 악용자에 대한 정책은 없는 실정이다. 한 자영업자는 "반대로 리뷰 신청 안 하고도 써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다가도 악용 손님 주문이 들어올 때 짜증이 나긴 한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추가 메뉴를 제공하더라도 비용을 최소한으로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혹은 리뷰 이벤트 참여는 최소 금액 이상 주문한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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