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중부CC도 매각키로…복수 후보자와 조건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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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력 사업 과감히 정리
자본잠식 AK플라자도 거론
제값 받기 쉽지 않을 듯
애경그룹 "플라자는 안 판다"
자본잠식 AK플라자도 거론
제값 받기 쉽지 않을 듯
애경그룹 "플라자는 안 판다"
애경그룹은 중부CC 등 비주력 사업도 정리하기로 했다. AK플라자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중부CC 매각을 위해 복수의 원매자와 협상하고 있다. 삼정KPMG가 애경산업과 함께 중부CC 매각도 주관하면서 애경그룹의 구조조정 전반을 돕고 있다.
중부CC는 경기 광주에 있는 18홀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은 명문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힌다. 중부CC는 애경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중부CC가 매각되면 애경케미칼에 직접적으로 현금이 유입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코로나19 때 치솟은 골프 인기가 시들어가고 있어 좋은 가격을 받고 팔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경그룹의 유통회사인 AK플라자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경기 성남 분당과 수원 등에 백화점 네 곳과 쇼핑몰 다섯 곳을 운영하는 AK플라자는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침체기에 빠졌다. AK플라자는 지난해 매출 2952억원을 거뒀지만 영업적자 180억원, 순손실 573억원을 냈다. 그룹 차원의 자금 수혈에도 2009년부터 자본잠식에 빠져 있다.
애경그룹은 2~3년 전 AK플라자 매각을 위해 시장에서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당시 마땅한 인수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고, 인수 의사가 있는 이들과의 협상도 가격 등의 문제로 결렬됐다. 현재 AK플라자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게 애경그룹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인수 후보가 나타나고 가격만 맞으면 언제든지 매각 작업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선 AK플라자의 사업가치가 미미해 부동산 등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몸값이 매겨질 것으로 본다. 애경그룹은 자산과 부채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AK플라자를 매각하더라도 그룹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홈플러스 사태와 맞물려 백화점과 대형마트 점포로 사용하는 부동산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긴 어려운 상황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중부CC 매각을 위해 복수의 원매자와 협상하고 있다. 삼정KPMG가 애경산업과 함께 중부CC 매각도 주관하면서 애경그룹의 구조조정 전반을 돕고 있다.
중부CC는 경기 광주에 있는 18홀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은 명문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힌다. 중부CC는 애경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중부CC가 매각되면 애경케미칼에 직접적으로 현금이 유입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코로나19 때 치솟은 골프 인기가 시들어가고 있어 좋은 가격을 받고 팔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경그룹의 유통회사인 AK플라자도 매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경기 성남 분당과 수원 등에 백화점 네 곳과 쇼핑몰 다섯 곳을 운영하는 AK플라자는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침체기에 빠졌다. AK플라자는 지난해 매출 2952억원을 거뒀지만 영업적자 180억원, 순손실 573억원을 냈다. 그룹 차원의 자금 수혈에도 2009년부터 자본잠식에 빠져 있다.
애경그룹은 2~3년 전 AK플라자 매각을 위해 시장에서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당시 마땅한 인수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고, 인수 의사가 있는 이들과의 협상도 가격 등의 문제로 결렬됐다. 현재 AK플라자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는 게 애경그룹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인수 후보가 나타나고 가격만 맞으면 언제든지 매각 작업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선 AK플라자의 사업가치가 미미해 부동산 등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몸값이 매겨질 것으로 본다. 애경그룹은 자산과 부채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AK플라자를 매각하더라도 그룹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홈플러스 사태와 맞물려 백화점과 대형마트 점포로 사용하는 부동산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긴 어려운 상황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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