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1.4억마리 관리하는 K-양계관리솔루션…해외서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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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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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AI인공지능 기반 양계관리솔루션 파머스마인드를 개발한 파이프트리스마트팜이하 파이프트리가 대만과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에 진출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이프트리는 최근 대만 타이중시, 인도네시아 수방시, 마다카스카르 양계농장에 파머스마인드 공급을 완료했다. 파머스마인드는 CCTV폐쇄회로TV와 IoT사물인터넷 센서모듈로 양계농장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딥러닝심층학습 기반으로 분석해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양계 중량 예측 서비스 △방역관리 서비스 △시설관리 서비스 △도계 생산량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양계 중량 예측 서비스는 닭을 촬영한 뒤 중량 분포를 AI로 분석해 적정 출하시점과 출하량을 계산한다. 이번 해외진출은 파이프트리의 기술력이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덕분이다. 현재 국내에서 파머스마인드를 도입한 양계농가는 324곳, 관리 사육하는 닭은 1억4650만 마리에 달한다. 국내 연간 도계량 기준 13.96%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 육계 대기업인 체리부로를 비롯해 신우, 금계, 한라CFN의 양계농장들이 파머스마인드를 도입해 닭을 관리하고 있다. 대만과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국내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대만은 일본 니폰산수Nippon Sanso의 현지 파트너인 크라운메이트Crown Mate를 통해 진출했다. 크라운메이트의 관계사인 장진기업그룹과도 솔루션 공급을 논의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CJ제일제당이 사료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CJ피드앤케어Feedamp;Care의 현지법인과 협업하고 있다. 수방 지역 양계농장에 솔루션을 공급, 60만 마리의 닭을 관리하고 있다. 파이프트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시리즈B 투자유치를 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진출 국가로는 미국, 브라질, 일본, 유럽, 동남아 시장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이프트리는 전세계 축산 관련 농업 데이터 및 질병 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라며 "인프라를 구축해 애그테크 분야의 카길세계 최대 곡물, 사료업체이 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관련기사] ☞ 한국 나오자 "북한" 부글부글…개막식 역대급 사고 터졌다 ☞ "엄마 콩팥 하나 더…" 양지은 아들, 신장이식 듣고 놀라며 한 일 ☞ 유승민, 사우나 버스서 신유빈 구했다…탁구대표팀 환호 ☞ 김현태 "전처, 다단계 빠져 이혼…내 후배 집까지 찾아가…" ☞ 박슬기, 배우 갑질 폭로 "내 매니저 뺨 때리고 욕…왜 햄버거 먹냐더라"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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