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영남 산불 피해 중소기업 750억 금융 지원 > 경제기사 | economics

한국은행이 최근 영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75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금중대는 한은이 시중은행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이를 시중은행이 중소기업 등에 저금리로 대출해주도록 하는 제도다.

한은은 산불 피해 지역 관할지역본부에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중 750억원을 긴급 배정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금융기관 대출취급액의 10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별 배정 규모는 대구·경북이 400억원, 포항 150억원, 경남 100억원, 울산 100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는 기존 금중대 수혜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 대상이다.


한은 관계자는 “산불 피해 상황과 중소기업 대출수요 등으로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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