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비상경영…삼성 임원들, 주 6일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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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D 등 全계열사 임원 대상
- 삼성 측 "글로벌 불확실성에 계열사 자발적 참여" - SK·현대차·LG 등 다른 그룹들은 "검토한 바 없다"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일부 계열사에 적용되던 ‘임원 주6일 근무’를 그룹 전체로 확대한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위기의식이 확산하자 자발적으로 비상경영에 동참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최근 삼성의 각 계열사 인사팀은 최근 임원들에게 이같이 주 6일 근무 방침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 대신 구두 또는 임원 단체 채팅방, 이메일 등을 통해 주 6일 근무 방침이 전파됐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삼성 전 계열사도 위기를 감지하고 있는 만큼 내부에서도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도 전해졌다. 삼성 한 계열사의 임원은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을 중심으로 주 6일제를 운영해왔다”며 “나머지 임원들도 경각심을 갖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근무 방식은 임원들의 사정에 따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재계 안팎에서 일고 있는 주4일제 도입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 삼성의 한 관계자는 “임원 주 6일 근무 권고가 전파되면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 절대 동원돼선 안 된다는 지침이 같이 전달됐다”고 했다. 한편 SK, 현대차, LG 등 다른 그룹들은 아직 임원 주6일 근무제 도입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관련기사 ◀ ☞ “치킨 한마리 곧 ‘4만원 됩니다”…전국적 불만 속출에 사장들은 ☞ “갑자기 비싸져서 많이 놀랬죠?”…쿠팡, 고객 달래기 나섰다 ☞ 3조 투입할 ‘생리대 닮은꼴 中 건물에 비난 쇄도 ☞ “내려라” 벽돌로 창문 내리친 ‘불륜 검거 현장…SNS 생중계 ☞ 박종철 열사 母 별세…조국 “편히 가이소, 제가 단디 하겠심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최영지 yo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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