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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완화된 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예정…엔비디아 2% 반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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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12-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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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원문입니다.

[테슬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특징주 시황과 주말 사이 나온 이슈들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테슬라 입니다. 시장 가치가 향후 1∼2년 내 1조 달러 가량 더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요일장 3.7% 가량 오른 345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목표가 400달러와 함께, 트럼프 2기 정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 완화가 테슬라의 가치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더라도, 테슬라의 위치와 규모를 볼 때 이는 테슬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역학 관계는 내년부터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추수 감사절 만찬장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으며 ‘최측근’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주]
반도체주 짚어보겠습니다. 대체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5% 가량 올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재가 예상보다 다소 느슨할 수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초 초안 단계에서 화웨이의 공급업체 6곳을 제재하는 방안이 고려됐지만 현재 방침으론 이들 중 일부만 거래 제한 명단에 추가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규제 수위가 조절될 수 있다는 기대로 램리서치 3.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9% 뛰었고 ASML도 2.4% 반등했습니다. 엔비디아도 2.1% 상승한 가운데 TSMC 1.9% 퀄컴도 1.3% 올랐습니다.


[인텔]
금요일장 인텔도 1.6% 가량 오르며 반도체주 상승세에 함께 탑승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보조금과 관련한 소식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를 분리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파운드리 법인의 지분 매각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는 인텔이 제출한 공시를 인용하며, 파운드리 부문이 비상장 법인으로 분리될 경우 보조금을 받으려면 지분을 최소 50.1%를 소유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텔은 관련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으며, 상무부 대변인은 보조금을 받는 모든 업체와 지배권 변경 조항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마컴]
이어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입니다. 나스닥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은 제출했지만, 회계보고서 제출 시기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죠. 연말까지 회계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회계 부정 의혹으로 제출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제출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회계 부정 의혹을 해결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편, 빅테크에 대한 규제는 바이든 정부 임기 끝자락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퇴임을 한 달 가량 남겨 둔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승인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부에 한정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번 조사는 여러 사업부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전망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인공지능 제품 그리고 사어버 보안 등 사실상 전 사업부에 걸쳐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정부 계약업체로서의 지위 악용 여부와 외부 클라우드 업체의 데이터 이전 과정의 징벌적인 수수료 부과 등에 대한 의심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의문과 조사는 이어지겠지만 리나 칸 시대의 종결만으로도 기업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애플]
다음은 애플 소식입니다. 댄 아이브스가 연말특수를 맞아 애플의 움직임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습니다. 목표가 300달러를 유지하며, 아이폰16의 수요가 아직까지는 글로벌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 했지만 오는 3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ios18.2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강화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요일장 1% 오른 237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1일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점유율 6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애플이 75%로 나타났고, 삼성전자는 2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퍼스트솔라]
태양광주들도 강세보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셀에 최대 271%의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퍼스트솔라와 한화큐셀USA 등 4개 사로 구성된 미국 태양광 제조 무역 위원회가 지난 4월 중국 업체들의 반덤핑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퍼스트솔라 3.4% 올랐습니다.

[아마존]
마지막으로 소매유통주들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아마존 1% 가량 상승했고, 월마트 0.6% 그리고 코스트코도 1% 오르며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에 소매유통업계 주가도 전반적으로 강세보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번 연휴 소비가 기록적인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하며,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매출은 61억 달러에 달해 전년비 8.8% 증가했고 블랙프라이데이 지출은 전년비 9.9% 늘어난 108억 달러로 추정한다고 분석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이 소매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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