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주 연속 올라 ℓ당 1673.3원…제주 1757원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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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알뜰주유소 ℓ당 1646.0원 최저
국제유가 배럴당 90.6달러1.2달러↑
최근 좁은 변동 폭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하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3월 넷째 주에 상승 전환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3원 상승한 리터당 1673.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34.1원 오른 리터당 1757.6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3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30.1원 상승한 1645.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8.1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8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64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1.1원 오른 리터당 1551.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60.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21.8원으로 가장 낮았다. 4월 둘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2달러 오른 배럴당 9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2달러 하락한 배럴당 10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배럴당 108.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과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상향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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