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은 주6일 근무하세요"…계열사에 권고한 대기업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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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DI·전기·SDS·디스플레이
토요일·일요일 중 하루는 출근해야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가 시행하던 ‘임원 주 6일 근무제’가 삼성의 전자 계열사로 확대된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임원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중 하루는 출근하게 됐다. 삼성의 전자 계열사 인사팀은 임원들에 주 6일 근무 동참을 개별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의 ‘맏형’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의 여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연동되는 전자 계열사들도 동참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특히 국가간·기업간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도 반복되고 있어 임원들의 경각심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지원·개발부서 임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주 6일 근무체제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삼성전자 지원부서 외의 영업·생산 관련부서 임원들도 주 6일 근무에 동참하게 됐다. 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Eamp;A 등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계열사 임원들은 지난 1월부터 주 6일 근무를 시행해왔다. 다만 금융 계열사들은 아직까지 주 6일 근무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무 형태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삼성은 임원들에 대한 근태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아 출퇴근 여부를 체크하지는 않는다. 부하직원들의 동반 출근도 엄격하게 금지된다. ▶ “수리비가 125만원?”…아이폰 박살낸 유명 배우, 꼬리 내린 애플 ▶ “한 때 기업 자부심이었는데 내다 판다”…‘돈 먹는 골칫덩이’ 전락 왜 ▶ “5층까지 무너졌다”…국민 185만명 일제히 눈물 흘린 사연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내달 말 선고…노 관장, 변론 끝내고 한 말은 ▶ “우리는 당하든 말든”…이스라엘을 대하는 美 태도에 화난 우크라이나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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