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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명물 십원빵에 한은 "이렇게는 안 돼"…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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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3-06-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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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원짜리 동전 모양으로 구운 빵이 있습니다. 경주에서 유명한 먹거리인데, 모양 그대로 이름도 십원빵입니다. 원래 10원짜리 동전 모양의 저작권은 한국은행이 가지고 있죠. 한국은행이 빵 모양을 바꾸라고 했습니다.

좀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어떤 사연인지 오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십원빵은 경주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서 팝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이 빵 업체에 화폐 도안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십 원 짜리 동전 모양의 경주 십 원 빵을 사봤습니다.

뱅크오브코리아, 한국은행 글자가 선명합니다.

한국은행이 문제로 지적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빵 판매점은 당황스러워합니다.

[빵 판매점 직원 : 관광 상품으로써 파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외국인들도 동전 모양을 알고 있으면 좋으니까 한국 홍보도 되고.]

업체측은 한국조폐공사가 공공누리 포털에 공개한 도안을 써서 문제될 줄 몰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도용이란 입장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 : 더 뱅크 오브 코리아가 들어가 있으면 마치 한국은행이 십원빵을 지원하는 것처럼 돼버리는 상황이기도 하고 해서…]

과도한 대응 아니냔 지적에 한국은행은 이번처럼 화폐 모양을 그대로 넣지 않으면 용인해왔다고 설명합니다.

지금도 화폐문양을 살짝 바꾼 방석, 지갑, 속옷 등이 팔리고 있단 겁니다.

지폐가 그려져 있는 돈방석입니다.

그림은 오만원 권이지만 대한은행, 오백만 원이라고 써 있습니다.

이렇게 명확히 지폐로 인식될 가능성이 적은 이 정도 패러디는 문제가 없다는 게 한국은행 입장입니다.

다만 이번에도 십원빵 업체가 숫자 10만 남기는 식으로 도안을 바꾸기로 하면서 한국은행은 법적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tbc.co.kr [영상취재: 이지수 /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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