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7일 씨어 르티 월드브릿지그룹 회장을 만나 캄보디아 한우 수출 확대를 논의했다.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7일 씨어 르티 월드브릿지그룹 회장을 만나 캄보디아 한우 수출 확대를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장관은 한우 수출 확대와 스마트팜, K-Food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6~28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 중이다.
월드브릿지 그룹은 캄보디아 4대 대기업 중 하나로 현지 물류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한우가 캄보디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우 판매 식당을 조사하고, 수출업체와 직접 소통하는 등 행보를 보여 왔다.
씨어 르티 회장은 "한우의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캄보디아에서 유명해지도록 돕겠다"며 "한우 뿐만 아니라 한국 농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와서 현지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미래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우가 캄보디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장관은 이날 훈 마넷 캄보디아 신임 총리, 듣 티나 농림수산부 장관 등을 만나 스마트팜과 K-Food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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