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 공장, 알코올 생산 라인 중단…여수로 생산 단일화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화학051910이 나주 공장의 알코올 생산 라인을 멈추기로 했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따라 여수 공장으로 일원화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1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나주 공장은 알코올 생산 라인 중단을 결정하고 직원 재배치와 관련한 내부 설명회를 진행했다.

과거 LG화학 나주 공장은 알코올, 가소제, 아크릴, 접착제, 촉매 등을 생산했다. 이중 지난해 12월 아크릴 생산을 중단했고 알코올 사업도 정리 수순에 돌입했다.

직접적인 이유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경기침체 여파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결국 해상 물류에 유리한 여수 공장으로 사업을 단순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직원들과 면담 이후 여수와 대산 공장 등으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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