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지각생 토요타 "탄소중립, 전기차가 유일한 답 아니다"[주말車담]
페이지 정보
본문
토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 라틴어로 운전석에 앉아 경기 용인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까지 25㎞를 달렸다.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 임직원 등을 위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살며시 액셀을 밟자 전기 모터가 돌아가며 차가 부드럽게 앞으로 나갔다. 조용하면서 부드러운 주행감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속도를 높여 시속 40㎞를 넘기자 엔진이 작동했다. 5세대 프리우스는 2.0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했다. 안정적인 주행감과 부드러운 핸들링은 프리우스의 매력이었다. 달리면서 운전자와 차가 한 몸으로 연결돼있는 인상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5일 문을 연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 임직원 등을 위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한국토요타 제공. 그동안 토요타는 전기차 지각생이라는 오명이 따라붙었다. 지난해 토요타는 전 세계에서 자동차 1123만3039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10만4018대판매 비중 0.93%에 그쳤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전기차 26만8785대를 포함해 총 421만6680대를 팔아 6.4%의 전기차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11일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이병진 한국토요타 부사장이 토요타의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제공. 토요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33%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2035년에는 50%로 절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순수 전기차 모델을 10개 출시하고 판매 대수를 연간 150만대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품질을 높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기 모드 최대 주행거리를 20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오삼권 기자 oh.samgwon@joongang.co.kr [J-Hot] ▶ 한동훈 "머리서 지우고 싶다"…그날 무슨 일이 ▶ 파묘 돼지사체 5구 칼로 난도질…실제 동물이었다 ▶ 마스터스만 가면 "아멘" 탄식하는 이유 ▶ 치워도 오고 또 온다…한동훈 팬덤 회환 양날의 검 ▶ 모텔 성관계 몰카 충격…236명이 중국인에 당했다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삼권 oh.samgwon@joongang.co.kr |
관련링크
- 이전글삼성 쏘아올린 6일 근무…프런티어 삼성에 어울릴까? 24.04.21
- 다음글"80층?…20층부터 고비"…123층, 2917개 계단 올라보니[르포] 24.04.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