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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美서 1억弗 인센티브…해저케이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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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4-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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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美서 1억弗 인센티브…해저케이블 탄력

미국 해저케이블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LS전선이 미국 정부로부터 136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는 데 성공했다. 현지 공장 준공으로 향후 미국에서 급증할 전력망 수요에 맞춰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장한다는 LS전선의 전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LS전선의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미국 해저케이블 신공장 투자로 인해 총 9906만달러약 1365억원 상당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2027년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LS전선의 구상이 곧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투자 인센티브로 미국에서 해저 사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공장 용지와 투자 규모 등을 마지막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향후 인공지능AI 개발, 반도체·전기차 공장 건설, 노후 전력망 교체에 따라 전력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해상풍력 시장이 성장하며 해저케이블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확대돼 유럽·중국과 함께 3대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작 미국 현지에서 해저케이블 양산이 가능한 기업은 매우 드물다. 이에 향후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S전선에 따르면 2030년 미국 해저케이블 수요 전망치는 1160㎞에 달하지만, 예상 공급 물량은 750㎞로 수요의 65%에 그친다.

LS전선 관계자는 "미국에선 유럽 업체 단 한 곳만 해저케이블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시장 규모가 큰 데 비해 공급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선제적으로 진출하면 선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미국 해저케이블 신공장이 가동될 경우 LS전선은 직접 수혜 대상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2028년 LS전선의 해저케이블 부문 예상 매출액 1조4400억원 가운데 33%4800억달러가 미국 신공장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은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국내 해저케이블 공장인 해저1~3동에 이어 최근엔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해저4동까지 가동하며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추세다.

LS전선이 노리는 시장은 미국뿐만이 아니다. LS전선은 자회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향후 해상풍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과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은 어느 정도 가시화된 상태다. 지난해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TSC는 2030년까지 약 6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목표로 내건 베트남 정부의 계획에 따라 현재 싱가포르 업체와 함께 베트남 남부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중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TSC는 해상풍력 관련 장비·부품 제작과 설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2030년 이후에도 해상풍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며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도 장기적으로 막강한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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