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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국왕 개통 선언 삼성물산 시공 사우디 도시철도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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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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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상당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현지 국왕 개통 선언 삼성물산 시공 사우디 도시철도시대 개막

프라임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028260이 건설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 현지시간 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중교통 시설이다. 1호선부터 6호선 총 176㎞ 연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6개 노선 가운데 1,4,6호선이 1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이후 △2,5호선 15일 △3호선 1월5일 순으로, 단계적 운행을 개시한다.

이에 앞서 6개 전체 노선에 대한 개통식은 지난달 27일 이뤄졌다.

기념식은 리야드 왕궁에서 실시됐으며, 사우디 왕가 및 발주처 리야드 왕립위원회RCRC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개통을 선언해 의미를 더했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 4,5,6호선 시공을 담당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 및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르는 해당노선들은 총 연장 70㎞에 달하며, 역사만 29개 24㎞ 상당 교량구간 등이 함께 건설됐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중요 인프라 사업이다. 향후 리야드 핵심 대중교통 시설로 현지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 이동 시간 단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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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메트로에는 삼성물산 고난이도 건설 기술들이 동원됐다.

삼성물산은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FSLM 기술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시공을 확보했다.

아울러 5호선 건설 당시 직경 9.8m에 달하는 터널 굴착 장비TBM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들은 모두 자동화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행 경험 바탕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동남아,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인프라,발전소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 최영훈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라며 "공사기간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 보유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리야드 메트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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