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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내리고 비트코인 끌어올린 파월의 말·말·말 [신인규의 글로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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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3-06-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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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미 증시를 움직인 가장 강력한 요인은 하원 청문회에서 나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겠죠.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가운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연준 위원 대부분이 앞으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일관된 설명입니다. 6월에 금리 동결을 결정한 데에는 "긴축 정책 초기에는 속도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들어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느 시기에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FOMC 때와 같이 긴축정책에 대해 일시 정지란 말을 사용하지 않았고, 아예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못받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하원 의원들의 질문들을 보면 동어 반복적인 것들이 많았는데, 같은 질문에 반복적으로 답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연준의 긴축 의지가 드러나는 듯도 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통화정책의 긴축 속도와 방향을 자동차 운전에 비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75마일, 지방도에선 50마일로 운전하는 것처럼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며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속도는 느려진다"고 말했습니다. 목적지에 다 온 것이 아니라 목적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죠.

시장에는 이것이 긴축 사이클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는 모습입니다. 채권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이 1.2% 하락한 것을 비롯해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시장 선물에서 나타난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71.9%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 인상을 더 할 수도 있겠다. 6월 점도표 때 나온 연말 금리 5.6% 전망이 블러핑이 아닐 수 있겠다, 라는 투자심리를 불러일으켰다는 뜻이겠지요. 현재 미국의 경제와 관련해선 어떤 발언들을 제롬 파월 의장이 내놓았습니까.

<기자>
3월에 불거졌던 은행권 위기와 관련해선 은행권 규모에 따라 규제의 정도를 달리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중대형 은행은 감시와 규제의 고삐를 더 죄어야겠지만 서민과 지역기업 대출 창구 등의 역할을 하는 소형 은행은 이와는 다른 잣대로 감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요, 재무 건전성을 명분으로 한 은행권의 인수합병 시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난해 중반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하고 연준의 관리 목표인 2%에 도달하는 과정은 꽤 갈 길이 멀다고 표현했습니다.

물가가 잡히려면 경제성장이 보통보다 더 느려야 하고, 공급망 문제가 없어야 하고, 노동 수요가 공급보다 높은 상황이 해결되어야 하는데 이런 조건들이 연준이 생각했던 것, 또는 바라던 것보다 훨씬 느리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나마 노동 분야에선 임금 상승률이 완화되고 있고, 채용 공고 건수가 예전보다 낮아지는 모습들이 관측된다는 게 파월의 설명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오늘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입니다. 청문회 초반에 파월 의장은 "스테이블 코인을 화폐의 형태로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제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이것이 최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등 제도권화 움직임과 맞물려 비트코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오후 5시 30분 현재 2만9,900달러로 어느새 3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 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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