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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본부장 "빌트인 새 성장동력…2027년 매출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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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4-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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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사장. 사진 속 제품은 AI 카메라 고메 AI를 내장해 식재료를 파악하고 요리법을 추천해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24인치 오븐 /사진제공=LG전자
류재철 LG전자 Hamp;A사업본부장사장이 오는 2027년까지 빌트인 사업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재 LG전자의 빌트인 분야 매출을 3년만에 2배로 끌어올리겠다는 얘기다. 류 사장은 "빌트인을 조 단위 사업으로 만들어 또 하나의 LG전자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DW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LG전자의 빌트인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은 초 프리미엄과 볼륨존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이다. LG전자는 2018년 초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부턴 볼륨존대중소비가 많은 모델로까지 빌트인 가전을 확대하며 유럽 공략 속도를 올리고 있다. 류 사장은 "프리미엄을 먼저 넣고, 거기에 제품 경쟁력에 더한 낙수 효과를 통해 볼륨존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며 "투트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은 빌트인 본고장으로 불리는 중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의 빌트인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2억 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42%에 이른다. LG전자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가전 시장을 위주로 성장하다보니 빌트인 분야는 상대적으로 뒤처져있었다. 또 B2B기업 간 거래 비중이 높은 빌트인은 B2C보다 진입장벽이 높다. 이 때문에 초기 진출이 어렵고 시장 장악에 시간이 소요되지만, 반대로 한번 진출하고 나면 안정적인 사업 매출과 수익 성과를 만들어내기 유리하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매출 1조원이란 목표가 다소 보수적인 게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B2C보다는 빌트인이 성장 속도가 조금 더 걸린다고 이해해달라"며 "당연히 우리의 최종 목표가 매출 1조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류 본부장이 밝힌 빌트인 조 단위 매출 달성이란 목표는 순항 중이다. 류 본부장은 "유럽 내 초 프리미엄 빌트인제품군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0%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볼륨존 제품군 역시 유럽 시장 매출이 지난해 대비 140%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키친스위트는 지난해 대비 2~3배 매출이 신장했고, 볼륨존인 LG브랜드의 매출 성장세는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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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끓음 알람 및 조리기구 추적 기능을 탑재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36인치 프리존 인덕션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만의 빌트인 차별점은 제품 본연의 경쟁력과 공감지능 AI인공지능다. 이번 MDW 2024에서 AI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프리존Free-zone 인덕션 △AI 카메라를 내장한 오븐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 최신 빌트인 주방가전 솔루션 등이다.

이번에 최초 공개한 프리존 인덕션36인치은 화구의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인덕션 상판 어디에나 냄비를 올려도 조리할 수 있다. AI가 음식의 끓는 정도를 파악하고 예측해 물, 수프, 소스 등이 넘치는 것을 막아 주는 끓음알람 기능을 갖췄다.

고메Gourmet AI를 적용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24인치 신제품은 내장된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130개 이상의 다양한 요리법을 추천하고 최적화된 설정을 제안한다.

LG전자는 또 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다운드래프트 후드36인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형태다.

류 본부장은 "LG전자가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먼저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연구를 많이 했다"며 "모든 제품에 다 AI를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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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다운드래프트 후드/사진제공=LG전자
아울러 류 본부장은 최근 중국 가전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거세다며 "하이얼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류 본부장은 "과거에 우리가 했던 좋은 제품으로 빠르게 타임투 마켓을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하는 성공방정식을 상당히 좀 많이 구사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제일 경계해야 할 경쟁자가 중국 업체들이고, 그 중에 하이얼이 가장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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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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