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사직서 받아 25일 일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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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여부는 정부가 결정"
정부, 사직서 수리 거부 방침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키로 합의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18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가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에서 총회를 연 뒤 이같이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직서 단계적 제출과 일괄 제출에 대한 토의가 있었으나, 교수들은 오는 25일 일괄 합의 쪽으로 뜻을 모았다. 방 위원장은 "사직서가 제출되더라도 사직서가 수리 완료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진료할 생각"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한 달 뒤 사직서가 수리될지 안 될지는 병원에 가봐야 안다. 저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는 "그것도 토론이 많이 있었다. 중요한 칼자루는 정부가 잡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의 의료사태를 만든 정부의 책임이 크며, 이 사태를 단기간에 종결시킬 수 있는 것은 사직서 제출이라는 극단적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사직서가 제출돼도 수리가 되지 않으면 여전히 교수 그리고 의료인으로서의 신분이 유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경제=전상현 기자 jshsoccer7@ajunews.com ★관련기사 방재승 교수 "국민 없이 의사도 없다는 걸 잊어…개선점 듣겠다" 의대교수 집단사직 가시화…정부 "환자 떠난 전공의 설득이 우선" ★추천기사 창사 이래 첫 파업위기 삼성전자...노조 리스크 현실화 쇼트트랙 박지원 "잡아 당겨진 느낌...팀 동료 문제 드릴 말씀 없어" HBM 전도사 자처한 SK하이닉스...美 AI 기업에 미래 D램 유용성 알린다 GM 올해 IRA 보조금 증가 호재…한국 소부장 업계 낙수효과 기대 글로벌 해운동맹 가속...HMM, 세계 1위 MSC와 동맹은 필수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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