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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편의성·업무 효율성 제고"…보험업계, AI 서비스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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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24-03-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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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심사 및 언더라이팅 시스템에 활용…기존 대기시간 단축

“고객 편의성·업무 효율성 제고”…보험업계, AI 서비스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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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최근 보험사들이 가입 심사 및 언더라이팅 시스템 등에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제고 경쟁이 뜨겁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를 획득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반으로 피보험자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준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다면, AI를 통해 자동 심사가 가능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중 최초로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손잡고 ‘AI 명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한다.

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 사항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KB손보는 골드멤버 약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간 시범 운영 후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SK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D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 관련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 시스템은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하고, 사고정보 등을 확보하여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해 그 결과를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달부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 ‘S-패스Smart Claims Pass’를 론칭했다. S-패스는 고객이 신한SOL라이프앱 또는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 접속해 진료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심사과정 없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우선 심사로 분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흥국생명도 올 연말까지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고객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선심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가입설계 단계에서 인수심사 결과를 알 수 있어 청약 절차가 간소화되고, 간편하게 빠르게 보험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여기에 흥국생명은 설계사들의 청약 업무를 지원하는 영업자동화SFA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특약에 따른 보험료도 실시간으로 산출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업무 시스템에 디지털이나 AI를 접목해 보험 심사나 언더라이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오래 걸리던 보험 심사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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