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아파트, 서울역 인근 아파트 시세 추월?…"한달새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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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보다 단일노선 외곽 역세권 아파트값 더 높아진 건 이례적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각에선 신중론도 제기
21일 뉴스1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SRT 동탄역을 낀 주상복합아파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가 최근 2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이 지난 7월 17억5000만~18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사이 최소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 아파트 국평국민평형·전용면적 84㎡도 지난달 16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7월에 14억5000만~15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사이 1억원 올랐다. GTX-A 노선 호재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탄 인근인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GTX-A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39.5㎞ 구간을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GTX 3개 노선이 겹치는 서울역 인근 아파트값을 추월한 것이다. 실제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전용면적 103㎡는 지난 7월 1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8억8000만~19억원선으로 동탄 역세권에 못 미친다. 지난달 14억9800만원에 거래된 서울역센트럴자이 전용 84㎡도 마찬가지다. GTX-B노선이 들어서는 용산역 일대 용산파크e-편한세상 전용면적 113㎡ 또한 지난달 18억9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업계와 전문가들은 동탄역과 가까운 일부 단지에 국한된 거래인 만큼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세에 있지만, 동탄 아파트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아파트가격의 경우 통상 서울중심지를 고점으로 방사형 가격구조로 되어 있는데, GTX를 낀 서울 도심과 상대적인 외곽지의 가격이 역전됐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이재명이 “오해해 미안”··· 윤미향, 2심서 징역형 ▶ "문돼를 아시나요" 미디어 속 양아치 패션에 브랜드 울상? ▶ 초밥 1인분 시켜놓고 “아이가 셋. 회 좋아해요” ▶ “시어머니가 왜 가족이냐? 난 너와 결혼하는 거다”… 여친 말에 ‘파혼 고민’ ▶ “동창생과 10년간 외도한 아빠, 성관계 영상 엄마에게 들켜…복수하고파” ▶ “어린이집 교사 가슴 너무 커”…민원 넣고 아동학대로 신고한 女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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