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도 너무 뜨거운 美고용…"올해 금리인하 세번 힘들수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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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고용 30.3만건 깜짝 증가…실업률도 3.8%로 하향
- 3개월 연율 기준 임금상승률 4.4%…9월이후 가장 빨라 - 6월 금리인하 가능성 54.7%로 뚝..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3월 고용시장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건수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30만건에 달했고, 실업률도 소폭 떨어졌다. 고금리에도 고용시장이 식지 않는 만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은 좀더 늦어지고 인하폭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실업률은 3.8%로, 예상치 3.9%보다 낮았다. 실업률은 지난해 8월 이후 3.7~3.9%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노동시장참여율은 62.7%에 달했다. 일자리 대부분은 의료서비스와 정부 고용에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는 7만2000건 늘어나며 지난 1년간 월 평균 증가폭인 6만건을 웃돌았다. 외래 의료 서비스2만8000건, 병원2만7000건, 요양 및 거주 요양시설1만8000건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이어졌다. 정부 고용은 7만1000건으로, 지난 12개월 월평균 증가폭인 5만4000건을 웃돌았다. 건설업 역시도 3만9000건이 늘면서 12개월 월평균 증가폭1만9000개의 약 2배에 달했다. 여가 및 숙박업 고용도 4만9000건으로,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수준으로 돌아갔다.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인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전월0.1% 대비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전년대비로는 4.1% 올랐다. 3개월 연율 기준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빠른 4.4%로 올라섰다.
피치 레이팅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콜튼은 “강력한 고용 확대는 노동수요 증가세가 둔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며 “연준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은 이번 발표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의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시몬스는 “이번 데이터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며 “7~9월 사이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인하폭이 충분히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 매우 어렵고, 오히려 금리인상에 대한 논쟁이 더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관련기사 ◀ ☞ 머리 짧다고 때려 청력 잃었는데...창창한 미래 생각해달라 ☞ 혜리·류준열, 결별했는데 한 식구?…상장 준비로 인수 합병 ☞ 이혼 준비 중...최정원, 남편 빚투 논란에 입장 밝혀 ☞ 특정 정당 찍으면 음식 공짜…선관위, 카페 업주 고발 ☞ 완도 마을 우물서 5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나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상윤 y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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