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1번가, 리퍼 이어 개인간 중고거래까지 확장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단독]11번가, 리퍼 이어 개인간 중고거래까지 확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3-06-22 10:32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사진=11번가 캡쳐
올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11번가가 개인간 중고거래까지 시도 중이다. 개인간 중고거래 시장은 기존 사업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침투가 어려운 시장이지만 이용자 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22일 11번가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인간 중고거래 중고 플리마켓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서비스 기간 동안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을 중고상품으로 등록하고 개인간 거래하는 구조다. 여행, 티켓, e쿠폰, 뷰티 상품 등은 제외된다.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날까지 상품을 등록하거나 채팅을 많이 나눈 상위 10명에게 SK페이 5만포인트를 증정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개인이 11번가에서 구매한 제품을 중고로 팔았을 때 고객 경험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테스트 중으로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고 플리마켓 테스트 종료 후 등록된 상품과 사용자간 나눈 대화는 모두 삭제된다.

개인간 중고거래의 경우 물품의 구매 시기, 구매처가 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11번가에서 판매한 물건으로 한정할 경우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져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11번가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IPO기업공개를 사실상 포기하고 매각 또는 추가 투자 유치로 돌아선 11번가가 성장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 11번가는 올해 2월 신선식품 특화 서비스인 신선밥상, 3월 명품 전문 서비스 우아럭스, 4월 리퍼상품을 판매하는 리퍼블리를 연이어 출시했다.

개인간 중고거래는 사업 특성상 앱을 활성화시키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중고거래앱 당근마켓은 2020년부터 11번가를 제치고 쇼핑앱 활성이용자수MAU 2위로 올라섰다. 당시 900만 수준이었던 당근마켓 MAU는 현재 1500만명까지 증가했다.

개인간 중고거래는 그러나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기존 상위 사업자들조차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시장이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464억원, 번개장터는 348억원, 중고나라는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비자들로부터 광고, 페이수수료 등을 받고 있지만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을 상쇄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11번가가 투자자들과 약속한 올해 9월 IPO는 일정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새마을금고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Hamp;Q코리아로 구성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5년 내 상장을 약속한 바 있다. 상장 기한은 올해 9월 말까지로 기간 내 상장하지 못하면 투자금에 연 8% 이자를 붙여 돌려줘야 한다.

[관련기사]
"유부남인 줄 알면서 애 낳아" 막장 상간녀
김연아 "자녀가 피겨 원하면? …절대 반대"
"인어 공주?" 손나은, 볼륨감 드러낸 란제리수영복
박태환 "국민 기대, 부담…수영 포기하고 싶었다"
"16살때 불법촬영"…대만 아이돌, 동성 미성년자 추행
"여보 내가 잘못했어"…전남편 집 앞서 재결합 피켓 시위 벌인 中여성
강남 4구라던 강동, 집값 반토막…준강남도 안심 못한다[부릿지]
"여기가 한화프로입니까?"…대우떼고 한화붙이니 주가 2배 쑥
미나 "피부에 돈 엄청 쓰는 줄 아는데…" 수천만원 아낀 꿀팁 공개
"너무 싸다" SNS 인증까지…중국 가족들 불러 건보 혜택 싹쓸이
"전세사기 무서워요" 발길 끊기자…공인중개소 줄폐업
골망 출렁 그 순간, 장례식장서도 환호성…4강 기적 쓴 태극전사들[뉴스속오늘]
美·日 손잡고, 中은 맹추격…韓 낸드 "까딱하면 죽는다"
男 802명·女 386명 짝 찾으려 우르르…성남판 나는 솔로 경쟁률 6:1
코오롱인더, 배터리 사업 진출 소식…9%대 강세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74
어제
1,280
최대
2,563
전체
426,55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