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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주가 사이클 다 좋다"…하반기 증시 주도할 4가지 섹터는?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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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3-06-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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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중 대신증권 수석연구위원 인터뷰 下사


Q. 올해 들어 챗 GPT 등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관련한 IT 기업들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일각에선 주가가 지나치다, 버블이 아니냐, 이런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A. 사실 미국 증시는 그동안 경기 확장 국면에서 증시가 상승했던 모습을 살펴보면 모든 섹터와 모든 종목에 온기가 확산되면서 올라가는 모습이 드물었어요. 결국 주도하는 섹터, 주도하는 종목이 있었습니다.

국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도할 수 있는 어떤 산업군이 필요한데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그게 인터넷 플랫폼기업들이 주를 이뤘었죠. 2008년도도 그렇고, 2020년 팬데믹 때도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주역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었습니다. 지금 챗GPT가 열풍이다보니 관련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으신데, 사실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은 우리가 모르는 기업들이 아니에요. 대부분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기업들이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이런 기업들이 포장만 바꿔 했을 뿐이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미국 증시가 올라갈 때 지금 편중된 성장주들이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에 현재 산업과 종목의 디커플링 현상이 비이성적인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하반기 때 물가와 금리는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라고 가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와 물가에 민감도가 높은 종목들도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적으로 IT,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 섹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올해 예상되는 EPS를 놓고 본다고 하더라도, IT는 올해 좀 부진하지만 사실 ROA자산수익률를 놓고 본다고 하면 11.4% 정도 기대가 돼요. 보통 정책금리보다 ROA가 높으면 그 기업은 존속해도 되는 기업이라고 의미를 부여 할 수 있어요. 근데 지금 현재 IT 기업들의 ROA가 미국의 정책금리에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해석을 하셔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경기소비재의 경우 올해 예상되는 EPS 증가율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17.8% 정도로 상당히 높습니다. 이 얘기는 뭐냐면 지금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부분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IT, 커뮤니케이션, 경기소비재 등을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섹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AI 열풍에 주가 상승 수혜를 입은 업종을 꼽자면 반도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반도체 기업들 투자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반도체의 경우 글로벌하고 한국을 구분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야 그 온기가 모든 반도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높은 국가들에게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사이클을 먼저 얘기해 드리자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은 하강국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가 떨어지고 있는데 이 하락폭이 예상보다 더 깊은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2분기 반도체 업황이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가 증가한 부분은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건 기대인 것 같고요. 시점을 구체화한다고 하면 올해 하반기, 특히 4분기로 가서야 반도체 업황이 비로소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계절적인 수요 증가와 공급 조절에 따른 재고 소진 등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나타나며 반도체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가 같은 경우 지금 현재 증시가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좀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반도체 주가는 업황 개선 기대감을 선반영하기도 하고요. 근데 수출증가율의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디램반도체 가격이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면 국내 증시가 추세적으로 전환된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증시를 해석하실 때는 일단 반도체 수출증가율이 저점을 확인하고 돌아서는 모습이 확인되어야 하고, 디램반도체 가격이 계속 떨어졌는데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이 두 가지 선제 조건이 확인된다고 하면 그때는 국내 증시가 좀 추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quot;실적·주가 사이클 다 좋다quot;…하반기 증시 주도할 4가지 섹터는? [코리아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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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반기 국내 시장에선 어떠한 업종별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시는지요?

A. 국내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2차전지 이렇게 4개 업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일단 실적과 주가 사이클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업종 판단을 해야 하는데, 실적 사이클을 놓고 본다고 하면 △반도체, △철강, △조선, △화학, △2차전지, △전기전자, △컨텐츠가 해당되고요, 주가 싸이클로 판단해 보면 △반도체, △조선, △정유,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가 해당됩니다.

그래서 실적과 주가 사이클 면에서 모두 유망한 섹터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2차전지 이렇게 좁혀지는데요.

반도체는 삼성전자를 추천해 드려요.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부터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2차전지 쪽에서는 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을 추천해 드리고 있는데, 미국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동차는 기아를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일단 올해 2분기 3조원대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때문에 남아있는 하반기 동안에 실적이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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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 하반기 증시와 투자 전략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올 하반기에는 금융여건 긴축 완화와 고물가 여파 완화가 기대되기 때문에 실물경제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급난도 완화되고 있고, 주거비도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면 주요국들의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고, 일부는 이미 디스인플레이션 초기 국면에 진입을 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늦어져도 올 3분기 안에 주요국들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 지수의 하반기 밴드를 3849에서 4575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에는 4600선을 넘어서는 오버슈팅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반기 미국 증시는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얕은 가격 조정 정도가 계속 연출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흔들릴 때 마다 미국 증시, 특히 나스닥을 추종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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