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 디지털국가 비전…디지털 전환 MB뱅크 거래량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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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IBFC]쩐 하이 하 베트남 MB뱅크국방은행 CIB 사장 기조연설
- “MB뱅크, 디지털 전환으로 베트남 4대 은행으로 부상” - “디지털 전환은 인간의 수요 담을 수 있어야”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선도적인 디지털 국가가 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MB뱅크국방은행 역시 베트남 중앙은행의 지시에 따라 2026년 디지털 전환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으며 디지털 전환으로 2022년 대비 2배의 거래량 증가를 이뤘습니다.”
베트남 정부, 금융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베트남은 금융을 비롯해 헬스케어, 교육, 농업, 교통·물류, 에너지, 자원·환경, 산업 제조 등 8대 우선 개발 분야를 선정해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2030년까지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30%를 디지털 경제에서 얻겠다는 게 베트남 정부의 목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21년 ‘2025년까지의 은행 부문의 디지털 전환 및 2030년까지의 비전’에 관한 결정문 제810/QD-NHNN호를 통해 은행을 포함한 금융업에 대해 디지털 상품 편의성 증대, 고객 경험 향상 및 금융 모델 개발 등 목표를 규정했다. 자동화 방식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관리하고 첨단 기술 도입해야 하는 과제를 오는 2030년 70% 수준까지 달성해야 한다. 쩐 하이 하 사장은 “가상 계좌를 구매 플랫폼과 연계해 결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현재 1억8200만건의 거래와 함께 102조3390억원 가량의 거래 대금을 달성했다”라며 “베트남 기업들과 연계해 결제하는 솔루션을 통해서도 거래량 약 5900만건, 거래 대금 37조1000억원까지 높였다”라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성과를 설명했다. 쩐 하이 하 사장에 따르면 MB뱅크는 디지털 플랫폼 사용 금융권 중 베트남 내 1위다. 일찌감치 디지털 전환에 나서 지난 2017년 대비 2023년 고객 수가 약 8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베트남 인구의 4분의 1 가량인 256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는 베트남 4대 은행 중 하나다. 쩐 하이 하 사장은 “현재 베트남의 전 노동 인구의 50%에 대해 금융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며 “2022년 대비해 2배의 거래량 증가를 이뤘고 현재 도입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B뱅크 총 매출의 50%를 디지털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 인간의 수요 따라야” 쩐 하이 하 사장은 디지털 전환에 있어 인간을 기본으로 하는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개개인의 니즈를 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업들이 만들고 도입해야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다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더불어 성장할 여력이 커질 수 있다”라며 “특히 금융 업계에서는 보안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금융계 역시 다른 기업과의 연결은 물론 고객의 신뢰 확보라는 연결 역시 중요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운영 고도화 역시 디지털 전환이 창출해낼 수 있는 새로운 가치다. 쩐 하이 하 사장은 “AI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이 고객 관리 및 운영에 도입돼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한편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MB뱅크의 데이터 모델링 및 분석을 통해 유의미하게 부실채권 관리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60년대생이 온다”…은퇴 베이비부머 매물 쏟아지나 ☞ 여성 고객 전화번호로 도어록 열고 침입한 우체국 택배원 ☞ “7살 아이 앞에서 아내 피 터지게 때려…겨우 버틴다” 남편의 분노 ☞ "절대 딸 시신 보지 말라고"...결혼 앞둔 여친을 왜 190번이나 ☞ 고속도로 달리다 표지판이 ‘쿵…벤츠는 ‘폐차 위기에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영환 kyh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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