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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시장은 이미 포화"…교촌, 한식·소스로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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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4-03-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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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서 미디어 시식회 진행 한식·소스 등 신사업 강화해 종합식품외식기업 도약 목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치킨의 뒤를 이을 신성장동력으로 한식과 소스를 낙점했다. 교촌은 한식과 소스를 큰 축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글로벌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원엽 교촌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진행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치킨 사업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메밀단편은 정직하고 바른 외식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교촌의 의지를 담아 다양한 외식 문화를 연구한 끝에 내놓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1일 서울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진행된 메밀단편 미디어 시식회에서 메밀단편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메밀단편은 지난달 1일 여의도에 문을 연 교촌의 메밀 요리 전문 브랜드다. 밀가루나 전분을 첨가하지 않은 강원도 봉평의 국내산 함량 100% 순메밀가루를 사용해 메밀면을 뽑고, 육수는 1등급의 한우와 닭으로 만든다. 들기름은 파주에서 3대째 기름집을 이어오는 마정기름집에서 공수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기에도 신경을 써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이봉주 장인이 직접 만든 방짜유기를 쓴다. 송 혁신리더는 "가장 한국적인 재료로 장인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브랜드를 고민한 가운데, 과거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는 서민들의 귀중한 식재료였던 메밀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향후 메밀단편 매장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당분간은 직영점 위주로 확장한다.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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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들기름 메밀면, 수제 곤드레 전병, 청송식 닭 불고기. [사진=전다윗 기자]

메밀단편의 콘셉트 확정엔 한식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영향도 컸다. 권 회장은 지난 2022년 경영 일선으로 4년 만에 복귀해 내부 혁신을 주문하고 교촌에프앤비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송 혁신리더는 "권 회장이 한식 메뉴에 관심이 많다. 메밀단편의 모든 시그니처 메뉴도 권 회장이 직접 맛보고 결정했다. 최고의 식재료를 찾고, 남들과 다르게 만들라고 수차례 강조했다"며 "지금은 모든 구성원이 한식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 메밀단편 외에도 새로운 한식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독특하고, 세상을 놀라게 할 기발한 브랜드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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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에 참여한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x2219;신사업부문 직원들이 ‘K1 핫소스’ 3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교촌치킨]

한식과 함께 교촌의 신사업을 이끌 나머지 한 축은 소스다. 교촌이 지난해부터 제시하는 미래 성장사업 키워드 GGlobal, SSauce, EEco, PPlatform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올해 초부터는 미국 아마존에 K1핫소스 3종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송 혁신리더는 "각국 유명 소스들이 많은데 왜 우리나라에는 고추장밖에 없나 생각했다. 우린 33년 동안 맛으로 유명한 회산데, 대표 소스 하나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소스 시장도 전 세계적으로 크다. 소스만 잘해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문제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교촌이 신사업 확장에 나선 건 국내 치킨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치킨 가맹점 수는 2만9305개로 전체 가맹점의 10.3%에 달한다. 더 이상 눈에 띄는 외형 확장은 불가능에 가까운 셈이다. 실제로 교촌은 지난해 무리한 가맹점 확장 전략을 접고 내실 다지기에 나서 매출이 줄어드는 대신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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