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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삼성엔지니어링, 오만 그린수소 독점사업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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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06-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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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6개사 컨소시엄 구성


포스코홀딩스·삼성엔지니어링, 오만 그린수소 독점사업권 확보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은 21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프로젝트의 입찰 주관사 하이드롬Hydrom과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권 획득 관련 계약규모는 약 67억달러약 8조6000억원로 알려졌다.

글로벌 컨소시엄은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태국 PTTEP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업을 주도하고, 개발과 운영을 나눠 맡는 방식이다. 프랑스 엔지는 청정에너지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며, 태국 PTTEP는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에 특화돼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 떨어진 알우스타Al Wusta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이다. 인근에 있는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 만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한다.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한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추진 중인 수소사업의 역량을 총망라해 ‘그린수소 사업모델’을 위한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2050년까지 700만t 수소 생산체제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중동, 동남아, 북미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그린·블루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향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 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업개발본부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두쿰 지역에서의 정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미 발주처 네트워크 등 오만 지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청정수소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딩사로 도약하는 동시에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우·김은희·홍태화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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