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상위 자영업자 연소득 26억…하위와 격차 14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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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2-24 09:32 조회 7 댓글 0본문
- 서울 자영업자 경북보다 2.4배 더 벌어…"소득 양극화 극심"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서울 자영업자 소득 상위 0.1%의 평균 벌이가 26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격차를 보면 최대 149배에 달했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가운데 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539명의 소득은 평균 26억5275만원이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사업소득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벌어들인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이다. 소상공인 등의 자영업자가 주로 신고한다.
상위 0.1%의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271명이 11억289만원을 벌었다. 서울과는 2.4배 차이다. 충북11억1681만원·190명과 강원11억6087만원·178명도 서울의 40% 수준에 그쳤다. 전국 기준 상위 0.1%의 소득은 평균 16억9116만원이었다. 자영업자 간의 소득 격차가 가장 큰 시도도 서울이다. 서울에서 상위 20% 자영업자의 소득은 평균 8674만원으로 하위 20%58만원와 148.8배 차이가 났다. 그 다음으로 세종129.2배, 대구108.9배, 광주104.4배 등이 격차가 컸다. 소득 격차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69.5배 차이가 났다. 경북70.9배, 충남74.4배, 인천76.3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기준으로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는 98.2배였다. 양경숙 의원은 “자영업계도 빈익빈 부익부 등 소득 양극화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자영업 부문의 소득격차를 완화하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자영업계 살리기를 위한 내수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방탄 사진 한 장 없지만…하이브는 구내식당도 ‘예술[회사의맛] ☞ 원목바닥 시공 후 틈새가 벌어졌어요[호갱NO] ☞ 중학교서 시작한 ‘알몸 졸업식…주동자는 선배들이었다 [그해 오늘] ☞ 발기부전 섹스리스인데 이혼 사유 될까요[양친소] ☞ “경찰 큰 위안 됐다”…‘분당 흉기 피해자 유족의 감사 편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승권 pe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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