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도 "배달비 0"…배달 앱 3사, 피 흘릴 줄 알고도 공짜 배달 꺼낸 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요기요도 "배달비 0"…배달 앱 3사, 피 흘릴 줄 알고도 공짜 배달 꺼낸 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4-05 15:01

본문

뉴스 기사
배달 무료 선공 날린 쿠팡이츠
열흘 만에 배민·요기요도 참전
출혈 경쟁 불가피, 지속 어려워
요기요도 quot;배달비 0quot;…배달 앱 3사, 피 흘릴 줄 알고도 공짜 배달 꺼낸 까닭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쿠팡이츠, 배달의민족배민에 이어 배달비 무료를 도입했다. 세 회사 모두 불과 열흘 사이 공짜 배달을 실시하면서 배달 시장은 전면전에 들어가게 됐다. 배달 앱들이 비용을 부담하는 배달비 무료는 기한이 따로 없어 당분간 출혈 경쟁은 불 보듯 뻔하다.

요기요는 5일 전국 배달비 무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가 지난달 26일, 배민이 1일 배달비 무료를 꺼낸 데 이어 요기요까지 같은 방식의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

배달비 무료 범위는 회사마다 다소 다르다. 배달비 무료에 마지막으로 참전한 요기요가 가장 공격적이다. 요기요는 묶음 배달만 공짜인 쿠팡이츠, 배민과 달리 한집배달까지 배달비 무료를 적용한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5,000원이다. 아울러 월 구독료 2,900원인 요기패스 X 멤버는 최소 주문금액 요건 없이 배달비 무료를 누릴 수 있다.

선공을 날린 쿠팡이츠는 묶음 배달만 무료인 대신 요기요처럼 최소 주문 금액을 설정하지 않았다. 가게가 제시하는 최소 주문 금액만 채우면 배달비는 없다. 쿠팡이츠의 배달비 무료는 월 구독료 4,990원인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배민도 묶음 배달에 대해 배달비를 받지 않으나 무료 지역이 수도권으로 전국에 적용하는 쿠팡이츠, 요기요보다 좁다.


요기요 제친 쿠팡이츠, 요동치는 배달 시장


9965b8ab-7464-48d5-b277-dca338104e51.jpg


배달 3사가 배달비 무료라는 강수를 둔 이유는 긴장을 늦췄다간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동안 배달 시장 순위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기준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순으로 공고했다. 하지만 가장 늦게 배달 시장에 뛰어들어 빠르게 성장하던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까지 선제적으로 내놓자 업계 순위는 뒤집어졌다.

빅데이터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MAU는 626만 명으로 요기요571만 명를 제치고 처음 2위에 올랐다. 1위 배민은 지난달 MAU가 2,186만 명으로 쿠팡이츠와 격차가 크긴 하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쿠팡이츠 MAU가 전년 대비 95.6% 뛰면서 2.2% 증가에 그친 배민을 크게 앞질러서다.

배민과 요기요가 뒤따라 쿠팡이츠와 같은 배달비 무료로 맞불을 놓으면서 배달 시장 2, 3위 자리는 엎치락뒤치락할 가능성이 있다. 1위와 후발주자 간 격차가 줄어들지도 관전 포인트다. 다만 업계에선 배달비 무료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이 가라앉은 악조건 속에서 배달비 무료에 대거 자금을 쏟았다간 되레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배달비 무료를 안 했다간 뒤처지기 쉬워 모두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런 극한 경쟁이 지속한다면 배달 3사 모두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연관기사
#x2022; 쿠팡이츠·요기요 이어 배민까지...무료 배달 경쟁 뜨겁지만 진짜 공짜일까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0111120005700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관련기사
- 남친의 기일이 된 크리스마스… 내 인생은 폐허가 됐다 [애도]
- 선우은숙, 유영재와 결혼 1년 반 만에 이혼… 사유는
- 가사도우미 생활로 모은 전 재산 6400만 원 기부하고 홀로 세상 떠난 할머니
- 황정음에 상간녀 누명쓴 J씨가 참았던 이유
- 오타니 홈런볼 돌려준 부부 보안 요원들의 위협에 내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17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72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