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10년 전 1억 투자했더라면…코인·금·삼전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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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10년 전 1억원으로 비트코인과 금, 삼성전자에 투자했다면 얼마나 벌었을까요? 2014년 가격과 비교해보니 비트코인은 무려 1만 6000%라는 최고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다만 가격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린 탓에 리스크 역시 가장 컸죠. 가장 보수적인 투자 대상으로 여겨지는 금은 200% 올랐으며 삼성전자 주식은 114%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가장 극적으로 올랐습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초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개당 773.4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만일 10년 전 1억원으로 비트코인을 샀다면 어땠을까요? 2014년 초 환율인 달러당 1054.4원을 적용하면 당시 비트코인 약 122개를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후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9만 5260.41달러입니다. 이를 환율1396.3원에 적용하면 총 가치는 약 162억 2700만원에 이릅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10년 만에 자산이 160배 이상 불었을 거란 얘기죠. 다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라는 부담이 뒤따랐을 것입니다.
금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3.75g 가격은 2014년 초 16만 8000원이었습니다. 이후 금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현재 가치는 50만 6000원으로 3배 올랐죠. 만일 10년 전 1억원을 들고 순금을 샀다면 지금은 200% 오른 3억원이 돼 있을 것입니다.
금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다만 금 가격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으며 단기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죠.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식은 지난 10년간 변동성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2014년 초 삼성전자는 주당 2만 5920원에 거래됐습니다. 1억원으로는 3858주를 살 수 있었겠네요. 현재는 5만 5500원에 거래되는데요. 10년 전 1억과 비교하면 114% 오른 2억 1400만원으로 불어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한 때 8만원대에 거래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10만 전자’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 지원법인 이른자 칩스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시사하면서 삼성전자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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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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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9만 5260.41달러입니다. 이를 환율1396.3원에 적용하면 총 가치는 약 162억 2700만원에 이릅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10년 만에 자산이 160배 이상 불었을 거란 얘기죠. 다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라는 부담이 뒤따랐을 것입니다.
금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3.75g 가격은 2014년 초 16만 8000원이었습니다. 이후 금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현재 가치는 50만 6000원으로 3배 올랐죠. 만일 10년 전 1억원을 들고 순금을 샀다면 지금은 200% 오른 3억원이 돼 있을 것입니다.
금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집니다. 다만 금 가격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으며 단기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죠.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식은 지난 10년간 변동성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2014년 초 삼성전자는 주당 2만 5920원에 거래됐습니다. 1억원으로는 3858주를 살 수 있었겠네요. 현재는 5만 5500원에 거래되는데요. 10년 전 1억과 비교하면 114% 오른 2억 1400만원으로 불어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한 때 8만원대에 거래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10만 전자’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주가에 악영향을 줬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 지원법인 이른자 칩스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시사하면서 삼성전자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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