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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마음 사로잡겠다"…열도 공략 나선 한국기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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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3-06-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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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2월 시장 재진출
고객과 접점 높이기에 주력


quot;일본인 마음 사로잡겠다quot;…열도 공략 나선 한국기업, 전략은


지난해 2월 현대차는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2009년 승용차 판매를 중단한 지 12년 만이었다. 석 달 뒤인 5월부터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 등 무공해 차량ZEV 판매가 일본서 시작됐다. 이후 1년간 현대차는 판매량 확대 보다는 고객 접점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2001년 1차 진출 후 불과 8년 만에 짐을 싸야 했던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22일 현대차는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 티사이트에서 현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인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 모빌리티 공동서비스 발굴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CC는 일본은 물론 말레이시아·중국 등에 약 7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라이프스타일 서점’인 ‘츠타야’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생활양식 관련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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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CCC와 손잡으면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보유하게 됐다. 츠타야는 일본을 넘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진출을 추진중이기에 두 기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를 보유한 현대차는 CCC와 손잡고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체험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CCC의 라이프스타일 상업시설인 도쿄 다이칸야마 티사이트에서 현대차 차량 공유 서비스 ‘모션’을 운영한다. 또 데이터 기반 신사업과 관련해 개인 취향·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데이터 클러스터링과 알고리즘 생성에도 나선다. 이 밖에 두 회사는 전세계 고객이 전기차EV를 경험할 수 있는 ‘EV 체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 기업과 콘텐츠 기업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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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진출 이후 1년 6개월 동안 일본서 팔린 현대차는 682대에 불과하다. 연간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04년2574대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치다.

하지만 단순 수치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현대차가 한류스타를 내세운 과거의 세일즈·마케팅 방식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은 “무공해 차량과 딜러 없는 온라인 판매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현대차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일본 재진출 후 현대차는 전기차가 익숙지 않은 일본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아이오닉5·넥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도쿄 중심지에서 운영했다. 이후 요코하마에는 오프라인 거점을, 후쿠오카·나고야에는 온라인 구매 고객을 위한 쇼룸을 열었다.

다른 한편으론 재일 교포가 세운 택시회사인 ‘MK택시’에 아이오닉5 50대를 공급했고, 현지 문자·폰트 기업인 ‘모리사와’와 손잡고 일본어 기업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 JP’를 공동 제작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그 밖에 전기차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 점검 기본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개시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일렉트릭을 판매 라인업에 추가한다. 또 현대차에서 “성능 면에선 해외 스포츠카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해도 우수하다”고 자신하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도 내년 초 열도에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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