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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중 7곳, 정비사업 수주 0…경기침체·공사비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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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4-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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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중 7곳, 정비사업 수주 0…경기침체·공사비상승 탓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 7곳이 올해 정비사업 수주가 제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년간 공사비 상승과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부실시공 여파로 수익성이 떨어진 것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사 정비사업 수주액은 약 12% 감소한 3조9994억원으로 지난 2022년 대비 무려 40% 이상 급감했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등 3곳만이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남겼으며, 나머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주가 없었다.


건설사들은 위기 관리를 위해 보수적 수주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까지 수주 1위를 경쟁했던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만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촉진2-1구역 시공권을,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 경쟁에서 선정됐다.

지난해 1분기 수주실적 2위였던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책임을 지는등 큰 손실을 입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도시정비사업을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7개사 수주 실적이 없는 건 우선 정비사업 자체가 많이 나오지 않는데,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조합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사들 역시 공사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에 무리하게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선별적 수주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대우건설은 "두군데 정도 입찰을 진행했는데 유찰이 되어 밀렸다"며 "일정 문제 등이 안맞아 1분기 실적은 없었지만, 수주를 안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HDC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추진하려는 사업들이 2분기 이후나 하반기에 몰려있어 1분기에는 수주가 없다"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합의 사업비 대여 등 공사비 낮추기 위한 금융지원 등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공사들이 수주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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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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