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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인재 안 보여"…IT 기업 인사담당자 66% 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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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3-09-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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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일대 모습. 사진=김범준기자


정보기술IT 기업 인사담당자 3명 중 2명은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적 자원 관리 기술 기업 원티드랩이 IT기업 인사담당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 66.4%는 필요한 직무의 인재를 원하는 시기에 뽑기 힘들다고 답했다.

지원자는 있는데 포지션에 딱 맞는 지원자가 없다는 응답도 48.6%에 달했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6%가 인재 찾기를 꼽았다.

회사는 관련 경력, 실무 경험 검증이 어렵다는 점, 능력 있는 인재들이 이직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매력적인 회사로 채용시장에 노출되기 위한 채용 브랜딩이 16.4%로 2위였고. 서류 검토와 면접11.6%, 적응교육8%이 뒤를 따랐다.

하반기 주요 인사 이슈로는 응답자 59.6%는 평가·보상을 들었다. 원티드랩은 인재 확보와 관리에 핵심적인 요소인 만큼 많은 기업에서 평가·보상 제도를 점검하고 개편해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석했다.

인재 채용이 52.1%로 2위였고, 이어 구성원 리텐션이탈률 낮추기47.9%과 조직문화 45.9% 순이었다.

한편, IT 기업 인사담당자의 54.8%는 전문성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원티드랩은 정답이 없고 업무 폭이 넓은 인적자원HR 업계 특성상 경력이 쌓일수록 전문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나치게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37.8%, 경영진의 목표와 방향성을 따라가기 힘들다36.3%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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