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일론 머스크 패러디 영향 속 2달러 돌파 기대감 > 경제기사 | economics

[톱스타뉴스 정수현 기자]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최대 10배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도지코인은 주간 기준 14% 가까이 오르며 0.21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를 넘어서면 최대 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현재 추세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장이 열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슈퍼트렌드 지표는 추세의 시작과 돌파 시점을 식별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21달러를 넘어서면 상승 탄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면서 추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크립토엘리트는 도지코인이 컵 앤 핸들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 패턴이 완성되면 강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2조 원을 넘기며 4% 증가했고, 24시간 청산 규모도 1382만 달러에 달해 시장 내 기대감을 방증하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는 도지코인이 하락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8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에는 일론 머스크의 영향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지코인을 패러디한 지브리풍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공유했다. 해당 이미지는 라이온 킹 명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사자 대신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발언이나 게시물이 도지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이미지 역시 도지코인의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수현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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