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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부국 브라질, 인프라 투자로 경제 회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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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2 16:21 조회 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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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앵커】

한국무역보험공사 K-SURE와 함께하는 글로벌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구 반대편의 경제적 도전과 문화적 활력이 공존하는 브라질로 가보겠습니다.

장규만 지사장님, 나와 계시죠?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한국무역보험공사 상파울루지사장 장규만입니다.

【앵커】

브라질 하면 축구와 삼바축제로 잘 알려져 있잖아요.

하지만 그 외에는 생소한 면이 많은데, 어떤 나라인지 먼저 소개해주시죠.

【리포터】

브라질은 국내총생산 GDP가 약 1조9천억 달러인 남미 1위의 경제대국입니다.

인구는 약 2억1천만 명에 달합니다.

자원도 풍부한데요.

리튬이나 니켈, 망간 등 광물자원은 물론, 대두·옥수수·육류 등 식량자원도 풍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자원만 놓고 본다면 성장 잠재력이 상당할 것 같네요.

하지만 기업경영 여건은 일반적인 예상에 못 미친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기업 경영에 있어 최대 걸림돌은 바로 고금리입니다.

브라질은 올해 들어서 세 차례 금리를 내렸지만, 기준금리는 12.25%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올해 초 브라질 유수의 유통업체인 Americanas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세계적인 커피브랜드 스타벅스를 브라질에서 운영하는 SouthRock Capital이 같은 이유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브라질 내 스타벅스 지점 187곳 중 43곳이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앵커】

국내 시장에서의 스타벅스 인기를 생각했을 때 상상하기 힘든 일이네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브라질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맞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고 있죠.

때문에 자원부국인 브라질은 공급망 허브로 부상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날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브라질은 외국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는데,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남미 국가 중 최대 규모인 906억 달러의 외국인순직접투자가 유입됐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려 3년만에 기준금리를 내렸고,

향후 4년간 교통과 에너지, 주택 등 9개 분야에 3천41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신성장촉진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회복 속도를 한층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게 브라질 정부의 구상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그간 고금리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브라질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맹철규 / 현대엔지니어링 상파울루지사장: 브라질 건설사업의 경우 10년 전 발주되었다가 경기침체와 코로나 등의 여파로 중단된 대규모 사업을 현 정부 및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재개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향후 수주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한국인 못지 않게 브라질 사람들도 흥이 많잖아요.

연말 풍경이 매우 볼만할 것 같은데, 현지 표정도 함께 전해주시죠.

【리포터】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은 지금 뜨거운 여름입니다.

당장 경제적으로는 힘들어도 브라질 사람들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아주 특별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의 Ibirapuera 공원에는 매년 상파울루주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공연, 크리스마스 마켓과 같은 행사가 열립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성탄절에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선물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사기 위해 백화점이나 전통시장을 찾으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사브리나 / 현지주민: 한국과 달리 브라질의 크리스마스는 주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특별한 시간으로 여겨집니다. 크리스마스의 중심이 가족과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늘이 올해 글로벌 뉴스 마지막 시간입니다.

올 한 해 무역보험공사 해외지사에서 지구촌 소식을 전하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요.

회사를 대표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리포터】

전 세계 K-SURE 지사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보람도 됐고,

더 잘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내년에는 더 알차고 생생한 소식으로 OBS뉴스 시청자들과 지구촌을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상파울루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사장님, 고맙습니다.

최한성 hsforyj@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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