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완료…12월 3일부터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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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연간 여객 1억명 수용 시대를 열며 세계 3위 규모의 공항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구역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을 짓고, 제4활주로 및 계류장 75곳여객 62곳, 화물 13곳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사업을 진행해 왔다. 총사업비로 4조8000억원이 투입됐다.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량은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2개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스마트 보안 서비스를 구현해 보안 검색 및 탑승 수속의 속도를 높이면서 볼거리, 즐길 거리도 채웠다. 곳곳에 예술작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했고, 터미널 내부에는 야외 공원을 조성했다. 600m가량 늘어난 출발 게이트 공간을 감안해 자율주행 운송수단AM을 도입함으로써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인천공항은 5단계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4단계 준공으로 인해서 이용 가능한 여객 수는 1억600만명으로 늘었지만, 2033년도가 되면 포화에 달한다”며 “이날 준공을 끝으로 9년 후를 대비하겠다. 5단계 공사를 정부와 협의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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