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올 2분기 출시 기아 EV3, NCM 배터리 탑재한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단독]올 2분기 출시 기아 EV3, NCM 배터리 탑재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3-27 14:45

본문

뉴스 기사
- ‘LFP배터리 탑재’에 무게둔 예측과 달라
- “보조금 개편안·저가형 인식 고려해
- NCM으로 결정한듯..출시 가격 관심↑”
- 연말 출시 EV4도 NCM 탑재 가능성 커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000270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SUV ‘EV3’에 이른바 삼원계라 불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중저가 가격대로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상은 예측과 달랐다. 올해부터 LFP 배터리 차량에는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도록 바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연말에 출시 예정인 중소형 전기 세단 ‘EV4’에도 NCM 배터리가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단독]올 2분기 출시 기아 EV3, NCM 배터리 탑재한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 판매사업 부사장 에릭 왓슨이 지난해 11월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오토쇼’에서 콘셉트카 EV3와 EV4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기아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이르면 오는 2분기4~6월 출시를 앞두고 보험개발원에서 자동차보험 요율 산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차량 충돌에 따른 손상 정도, 수리용이성, 손해율 등의 항목을 따져 보험료 산출의 기준이 되는 등급을 매기는 평가다. 차량 기능과 부품, 제원 등이 모두 확정된 완제품 상태에서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 판매에 앞선 마지막 단계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보험료 등급을 평가받고 있는 EV3에는 NCM 배터리가 장착돼 충돌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초 EV3에 중국산 LFP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봤다. 현재 국내 판매 전기차에는 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긴 삼원계NCA·NCM 배터리가 주로 쓰인다. 그러나 LFP 배터리는 이보다 약 30% 정도 저렴하다는 가격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기아가 작년 10월 개최한 ‘2023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라입을 확대해 전기차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한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당시 기아는 기존에 출시한 준중형 SUV ‘EV6’, 대형 SUV ‘EV9’에 이은 세 번째 전기차 모델 EV5를 비롯해 EV3, EV4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3만5000~5만달러약 4700만~6700만원대로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국내보다 먼저 중국에서 출시한 현지 전략형 모델 EV5는 LFP 배터리를 달아 중국에서 2700만~3100만원대 선보였다. 다만 당시 한국형 EV5 모델은 삼원계NCM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PS24032701179.jpg
기아 전기차 브랜드 EV 라인업. 사진=기아
PS24032701178.jpg
기아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SUV ‘EV3’ 콘셉트 카.사진=기아
업계에서는 EV3와 EV4 차량은 EV5보다 차급이 작은 만큼 LFP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게 됐다. 고금리 여파로 전기차 가격은 오르는 반면 정부 보조금은 줄어들어 수요가 둔화하자 LFP 배터리를 달아 차 가격을 낮춘 ‘가성비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체급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출시한 기아의 경차 ‘레이 EV’도 중국 CALT의 LFP 배터리를 장책해 2700만~2900만대로 선보인 바 있다.

EV3 배터리가 NCM으로 확정되면서 다음 관심사는 ‘출시 가격’에 쏠리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지난 2022년 출시한 소형 SUV ‘니로 EV’ 신형 모델에는 중국 CATL사의 NCM 배터리를 달고 출시가격이 4855만원~5120만원였다”며 “EV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원가가 더 높아 니로 EV 가격보다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EV3에 NCM 탑재된 배터리가 중국 제조사 제품인지 국내 배터리사 제품인지는 아직 출시전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 들어 바뀐 국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보조를 맞춰 NCM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은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 등을 따져 차등 지급하기로 했고, 그 결과 중국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LFP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보조금이 확 줄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직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LFP배터리는 ‘저가형’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NCM배터리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EV3에 이어 연말에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세단 ‘EV4’에도 NCM 배터리가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

PS24032701176.jpg
기아가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세단 ‘EV4 콘셉트카. 사진=기아


▶ 관련기사 ◀
☞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 김호중과 공연하러 내한?
☞ 조국 대표, 서울대 파면→해임 징계수위 낮아져
☞ “시신만 80조각”…육군 중사는 왜 여자친구를 토막냈나 [그해 오늘]
☞ 전혜진 오늘 시부상… 故 이선균 떠난 지 3개월 만
☞ 위생모 쓰고 김치찌개 만드는 윤석열 대통령 맛있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박민 parkmi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00
어제
2,727
최대
3,216
전체
571,1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