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고경영진, 우수 인재 확보 위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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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고경영진, 우수 인재 확보 위해 총출동
LG 최고경영진 50여명이 ‘Z세대 인재’ 유치를 총출동했다. LG 테크 콘퍼런스는 국내 우수 Ramp;D 인재 유치를 위해 2012년 첫 개최됐다. 올해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리는 한편, ‘연결’을 주제로 인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변화를 줬다. 이날 행사에는 LG 기술협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를 비롯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대표,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 CDO최고디지털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최고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직접 만났다. 권봉석 부회장은 “LG는 77년 동안 고객, 기술 그리고 인재를 중시하며 성장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크고 작은 기술들을 선보였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LG와 여러분들이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미래의 나를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들은 각 분야별 연사로 직접 나섰다. AI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전무, 빅데이터는 이삼수 LG전자 CSO·CDO부사장, 소프트웨어는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 스마트팩토리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 재료·소재는 이종구 LG화학 CTO부사장, 통신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네트워킹 세션은 LG전자 김병훈 CTO부사장, LG화학 김제영 CTO전무가 맡아, 300여명의 석·박사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LG는 지난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 강의는 기존 20분에서 40분으로 대폭 늘렸다. 또 2~3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기술 발표도 확대했다. 기술 발표 강연자는 30~40대 전문가로 구성해 석·박사들과 눈높이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LG는 초청 인재들의 ‘참여’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기존처럼 참석자들이 듣기만 하는 강의 형태를 넘어 유전자, 신약개발, 전지, 재료·소재 분야 등 자신의 연구 주제나 성과를 소개하고, LG 임직원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피드백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참석자이자 발표자가 된 석·박사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상호 학술·기술 교류라는 행사 취지가 더욱 강화된 셈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관심 기술 업무를 담당하는 LG 선배 사원을 직접 선택해 보다 깊이 있게 소통했다. 사전에 예약 시스템을 통해 AI, 빅데이터, 바이오, 재료·소재, 통신·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LG 직원들과 미팅 일정을 잡았다. LG 관계자는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한 테크 콘퍼런스는 직접 채용에 나서는 LG 계열사들의 CTO·연구전문위원 중심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밀접하게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광모 주LG 대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인력구조를 고민하고,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각 계열사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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