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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은 19주 연속 떨어졌는데…서울은 2주째 올랐다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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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4-04-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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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급매물 소진 후 매수문의 늘어”


전국 집값은 19주 연속 떨어졌는데…서울은 2주째  올랐다 [부동산360]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주택 단지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주 상승전환한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에도 소폭 올랐다. 다만 경기 및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19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2% 올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15주 연속 지속된 하락세를 멈추고 0.01% 반등했는데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 희망가가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구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값이 오른 구는 지난주 12개 구에서 18개 구로 늘었다.

마포구가 염리동과 대흥동의 대단지 위주로 0.13%오르며 전주0.12%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산구0.06%, 송파구0.05%, 성북구0.05%, 서초구0.04%, 양천구0.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도봉구-0.05%, 금천구-0.03%, 노원구-0.02%, 관악구-0.02%, 강북구-0.01%, 중랑구-0.01% 등에서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과 달리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하락하면서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0.00%은 연수구0.01%와 남동구0.01%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21주째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보합으로 전환했지만, 경기 지역-0.06%→-0.03%과 지방-0.05%→-0.04%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호재가 있는 화성시가 오산동과 영천동 위주로 0.11%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 처인구0.10%와 고양 덕양구0.07%, 수원 영통구0.03% 등도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을 받은 세종-0.35%을 비롯해 대구-0.06%, 부산-0.06% 전북-0.06%, 제주-0.05%, 충남-0.05%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지난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7% 올랐다.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46주째 이어지는 상승세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역세권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0.16%, 동작구0.14%, 용산구0.13%, 중랑구0.13%, 마포구0.11%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강동구는 이번주 전셋값이 0.02% 내리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은 지난주0.17%에 이어 이번주0.15%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0.05%→0.07%에서는 성남 중원구0.27%, 광명시0.24%, 수원 영통구0.20%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 전셋값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축소됐다.

부산0.03%, 충북0.03%, 전북0.03%, 울산0.02%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고, 세종-0.22%, 경남-0.06%, 충남-0.05%, 대구-0.05%, 제주-0.04%,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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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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