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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약진에…식품사, 히트작 개발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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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4-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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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약진에…식품사, 히트작 개발비 확대

라면, 만두 등 K푸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식품사들이 애초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Ramp;D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정체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과 신사업 영역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3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선 7.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1%로 주요 식품기업 중 가장 높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영업이익의 약 30%에 해당하는 비용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수출 시장까지 이끌어 나가는 차세대 제품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이 출시한 고메소바바 치킨은 히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5월 출시해 8개월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식품업계에서는 출시 첫해 연 매출이 100억원을 넘으면 대형 히트 상품으로 평가한다. 전 세계에 K만두 열풍을 일으킨 비비고 왕교자가 출시 후 첫 6개월간 매출 11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봐도 더 빠른 성공이다. 고메소바바는 3년간에 걸쳐 식품연구소 등 연구개발 인력들이 유럽 5개국을 돌아다니며 최적의 튀김옷 설비를 찾아 탄생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차별화 기술인 소스코팅 공법을 적용한 것이 성공 비결로 평가받는다.

특히 수출 시장을 노리고 특허와 인재 유입에도 힘을 쏟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식품 분야 연구개발 전문가 그레고리 옙 CTO를 영입했다. 그는 존스홉킨스대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맥코믹, 펩시, 국제향신료연구소IFF 등 유수의 식음료 기업을 거치며 다양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국내외 특허 건수도 2022년 5699개에서 지난해 6490개로 증가했다. 특히 해외 특허 비중이 84%에 달한다. 최근 글로벌 전략 품목으로 선보인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K스트리트 푸드도 해외에서 성장하고 있다.

대상과 풀무원도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각각 437억원, 299억원을 투자해 전체 매출의 1%를 넘겼다. 특히 대상의 연구개발비는 전년과 비교해선 21%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호밍스 물만두와 가정간편식HMR부터 건강기능식품인 뉴케어 제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대상 관계자는 "종합식품뿐만이 아니라 전분당, 바이오 소재 등 폭넓은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알룰로오스, 천연 조미 소재 등 스페셜티 소재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9월 풀무원기술원 산하 PIP센터의 명칭을 식물성대체육연구사업부로 변경하고 지속가능 식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는 풀무원지구식단, 미국은 플랜트스파이어드, 일본은 토푸 프로틴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으로 지속가능 식품을 확장하고 있다.

그 밖에 오뚜기와 롯데웰푸드도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38.9%, 22.1%씩 크게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영양 강화 등 건강을 위한 헬스앤드웰니스 사업을 4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무설탕 음료 등 제로 제품과 영양성분을 강화한 이지프로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전체 매출에서 헬스앤드웰니스 비중은 8.1%를 차지했는데 이를 올해는 9.2%까지 끌어올리고 하반기에 헬스앤드웰니스 통합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발효종균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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