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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위기설에 증권가 유동성 위기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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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4-04-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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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작년말 99.1%
부동산PF 위기설에 악화 가능성 ↑
"대차거래 증가로 하락…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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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우발부채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부채로 확정될 수 있는 잠재부채가 반영된 미래에셋증권의 작년말 조정 유동성비율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지난 1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된 우발채무 규모를 30% 가까이 줄였음에도 빅5 증권사 중 유일하게 조정 유동성비율이 나빠졌으며, 권고비율인 100%를 넘지 못했다.

더구나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폭탄이 연달아 터질 것이란 4월 위기설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만큼, 부동산 관련 유동성 압박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


4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작년말 미래에셋증권의 조정 유동성비율은 99.1%로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NH투자증권 113%, 삼성·KB증권 107.4%, 한국투자증권 102.4% 등 자기자본 5조원 이상 대형증권사 중 유일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3분기말 102.7%과 비교하면 3.6%포인트 하락했다. NH투자증권8.8%포인트↑, KB증권5.6%포인트↑, 한국투자증권3.2%포인트↑, 삼성증권0.2%포인트↑의 조정 유동성비율이 개선된 것과 대조적이다.

조정 유동성비율은 3개월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을 3개월 내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부채에 우발부채를 더한 값으로 나눈 결과다. 기존 유동성비율에 우발부채채무보증를 반영하고 있어, 부동산PF와 해외 대체투자 등이 포함된 유동성 관리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 100%가 넘으면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3개월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PF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국이나 관련 기관도 중요하게 보는 지표다. 실제 금융당국의 증권사 경영실태평가 지표 중 하나다. 국민연금도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의 재무 안정성을 평가할 때 조정 유동성비율을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3분기의 경우 연말에 만기가 몰리는 퇴직연금의 자금이동으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체ELB 등이 조정 유동성비율 산정에 합산돼 다른 분기에 비해 계열적으로 불리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의 작년말 조정 유동성비율이 3분기말보다 나빠진 것은 더욱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물론 미래에셋증권도 우발부채 감소에 힘썼다. 실제 지난해말 기준 부동산PF 관련 우발채무신용공여유동성공여는 19조97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줄였다. 그럼에도 조정 유동성비율이 나빠진 것은 아직도 부동산 관련 우발채무 부담이 과중하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무엇보다 총선 직후 부실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부실 부동산PF가 정리되는 과정에서 우발채무 현실화가 될 경우, 관련 유동성 지표가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 측은 시장조성자LP·파생·채권 등 부문의 대차거래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 등이 담보로 잡히면서, 조정 유동성비율이 하락했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차거래가 증가하면서 담보로 잡히는 자산이 많아져 조정 유동성 비율이 떨어졌다"며 "관리 노력을 통해 올 2월말 기준으로 기준치인 100% 넘겼고 유동성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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