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초고층 주상복합 불황에도 거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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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초고층 주상복합 불황에도 거래 지속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일자리 풍부한 곳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청약홈 개편과 총선 등이 맞물려 상반기까지는 분양 물량이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자리가 많은 지역처럼 ‘한방’이 있는 곳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5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올해 공급 계획을 비롯한 주택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131개 건설업체 중 54%70곳 가량이 올해 주택 공급 계획 물량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인허가 와 착공 등 공급에 대한 지표가 나빠진 데 이어 실질적으로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알짜 분양 옥석가리기가 더욱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지방에서도 일자리가 많은지 여부에 따라 청약 성적도 달라지고 있다. 올 1월 전국 청약경쟁률은 10.03대 1이었는데, 충남에서는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A4가 평균 52.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일자리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을 흥행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다. 2월도 마찬가지다. 전국 청약경쟁률은 8.69대 1로 한자리수로 줄었는데, 전북 서신더샵비발디의 경우 55.29대 1로 올들어 지방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인근으로 전북 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고, 전주시가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의 중심인 만큼 향후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많거나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곳은 관련 생산, 연구 시설들이 자리 잡고, 관련 종사자들이 유입 돼 주택 등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지역은 일자리가 늘 것이 기대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면서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대전은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은 물론 SK온이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4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월에도 대전은 국내 강소기업 9개사 1182억원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많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런 대전에서는 이달 유성구 봉명동에서 코오롱글로벌의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56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단지 많고 삼성 투자 등의 호재가 있는 충남 아산에서는 아산 탕정지구 3블록에서 포스코이앤씨 1214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전통적으로 일자리 많은 지역인 구미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491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전북에서는 전주 에코시티 16블록 576가구가, 강원 원주시에서는 원주 푸르지오 더센트럴 150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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