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외 군 관계자 거제사업장 초청…"잠수함 기술력 선봬" > 경제기사 | economics

잠수함 수출 촉진 수출 현장설명회…"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할 것"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은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을 거제사업장에 초청해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승균왼쪽부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이 마이클 제이콥슨Michea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 부산 미국 영사 등 미국과 호주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장보고-III Batch-II 건조 사업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장보고-III Batch-II 건조와 장보고-I, 장보고-II 잠수함 창정비, 성능개량 현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미국 영사는 "한화오션의 미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의지와 보유역량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1200톤 장보고-I급, 1800톤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및 성능개량 사업도 하고 있다.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장보고-III Batch-I도산 안창호함급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디젤 잠수함이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자랑한다. 어뢰와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를 통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현재 동급 세계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고 미국 MRO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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