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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이브리드 늘리고 저렴한 전기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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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4-04-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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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quot;하이브리드 늘리고 저렴한 전기차 출시quot;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기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가 2030년 글로벌 판매 430만대를 달성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248만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차종을 늘리고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키운다.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목적기반차량PBV은연 25만대 판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2020년부터 매년 열어온 일종의 사업설명회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 하이브리드 종류 늘리고 전기차 가격은 낮추고

1070870_1300356_4619.jpg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제공

친환경차 확대와 관련해 전기차 수요 둔화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EV 대중화 모델 투입으로 대응한다.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PBV 및 중국 공장을 활용한 신규 수요 창출로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는 유연한 생산 운영으로 돌파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카니발 HEV를 시작으로 올해 6개 차종, 2026년 8종, 2028년 9종 등으로 하이브리드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37만2000대비중 12%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 판매가 2028년 80만대19%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1070870_1300358_4640.jpg기아 EV4 콘셉트. 사진=안효문 기자

EV 대중화 모델을 출시한다. 한국·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총 6개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카렌스EV를 포함한 현지 특화모델 2개 차종을 신규 출시한다.

EV 대중화 모델 예상 판매는 △2024년 13만1000대전체 전기차 판매 중 비중 43% △2025년 26만3000대55% △2026년 58만7000대66%를 목표한다.

국내외 공장에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혼류 생산 체계를 갖춘다. 단, 오토랜드 광명 2공장, 화성 이보 플랜트 등 2곳은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으로 대중화 모델 생산을 담당할 계획이다.

◇ 신흥 시장서 중국 브랜드와 경쟁...품질로 승부수

1070870_1300361_477.jpg기아 PBV 라인업. 왼쪽부터 PV1, PV5 베이직,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PV7. 사진=기아 제공

최근 글로벌 진출이 활발한 중국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브랜드 차별화 △품질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 △PBV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판매 수요 창출 △중국 공장을 활용한 신흥시장 수요 공략를 추진한다.

아중동, 아태, 중남미 지역까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해 2026년까지 총 74개현재 41개국 국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무선 업데이트OTA 적용 차종은 18종으로 확대현재 5종, ADAS 장착률도 63% 이상현재 4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PBV로 신규 판매 수요를 창출해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PBV 플랫폼과 유연한 생산 체계를 활용해 B2B 시장에 신규 진입할 뿐만 아니라 B2C 수요도 적극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 중국 공장을 활용한 신흥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지난 2년 간신흥시장용 차량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2027년 25만대까지 신흥 시장 판매를 증대시키는 것이목표다도매판매 기준.

◇ 올해 판매목표 320만대...2030년 430만대로 110만대↑

이날 기아는 올해 재무목표로 △판매 320만대전년 대비 3.8%↑△매출액 101조1000억원1.3%↑△영업이익 약 12조원3.4%↑△영업이익률 11.0%0.3%P↑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 및멕시코 공장 생산 예정인 K4 등 신차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K3 5도어,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2030년 목표는△판매 430만대△전기차 판매 160만대△PVB 판매 25만대△책임 있는 ESG 경영실행네가지로 구체화했다.

특히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76만1000대판매 비중 24%에서 2030년 248만2000대비중 58%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제시한 목표55% 대비 3%P증가한 것으로, 친환경차 중심 판매 구조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의지가 반영했다고 한다.

이 중 전기차가 160만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2027년까지 15종에 달하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자체적으로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대중화 모델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 전기차 충전기E-피트는 올해 482기에서 2030년 5400기 이상 구축할 방침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충전 협업사 아이오나를 통해 같은 해 각각 3만기와 1만7000기 이상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2026년경도심 내 자율주행까지 영역을 확대하고,내년 1월 EV9 GT 등전기차 고성능 트림도 이어간다. 내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시작으로 맞춤식 차량 사업도 본격화한다. 2030년 PV5 15만대, 대형 PV7 10만대 등 총 25만대 판매를 예상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 2021년 브랜드 리런치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등 사업 전반의 다양한 변화를 진행해 왔다"며"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체화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고객, 공동체,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 및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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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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