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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AI 발표에 LG "우린 공감지능"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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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4-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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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보다 진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말 한마디로 모든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엘지LG전자도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공감지능’ 구현을 위해 에이아이 기능을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응수하고 나섰다. 경기불황에 더해 결혼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사람이 느는 등 가전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이들 기업의 경쟁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어,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인공지능과 스마트홈 기기가 초연결 기반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과 환경에 처한 소비자가 100% 인공지능 가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인공지능 제품은 냉장고, 스팀 로봇청소기, 세탁·건조기 등 ‘비스포크 에이아이’ 제품 15종이다.




비스포크 에이아이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기능을 토대로 서로 연결되는 제품군을 일컫는다.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빅스비’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제품마다 고성능 인공지능 칩이나 카메라, 센서 등이 더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예컨대 “빅스비 문 열어줘”라는 말에 세탁·건조기 문이 열리고, 티브이TV 화면을 통해서는 오븐 안에 있는 피자 조리 상태가 표시된다. 인공지능이 냉장고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인덕션에 최적의 조리 방법을 전송해주는 식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또한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되면서 냉장고는 계절과 사용 시간에 따라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인덕션은 물이나 국·탕류가 끓어 넘치기 전에 미리 화력을 조절한다. 스팀 로봇청소기는 음료수 자국 등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했을 때, 물걸레를 데워 오염 구역을 청소한 뒤 자동 세척과 스팀 살균을 모두 수행한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가전의 시작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엘지 가전이 인공지능의 시초’라는 조주완 엘지전자 최고경영자사장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이날 엘지전자는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공감지능’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칩DQ-C을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에이아이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주완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이에스CES 2024’에서 “엘지전자의 인공지능이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엘지전자는 최근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 진화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가전 신제품 10여종을 내놓으며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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