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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키즈폰 사줘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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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4-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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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스마트폰을 최대한 늦게 사 주려고 했는데, 올해부터 혼자 통학하기 시작하니 연락할 방도가 없었다. ‘유튜브’ 같은 앱이 설치되지 않는 ‘피처폰3G폰 ’도 생각해 봤지만, 관리할 방법이 없더라.” 박아무개씨·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정신없는 신학기가 지난 4월, ‘스마트폰 없어도 괜찮겠더라’ 혹은 ‘아무래도 필요하겠다’ 사이 결론이 나는 시기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키즈폰’ 고민을 모아봤다.






“위치 추적·통화만 됐으면” 부모의 바람





이동통신사가 내놓는 일명 ‘키즈폰’은 제조사와 협의 하에 △위치 추적 기능이 있고 △자녀의 폰을 실시간 원격 통제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전용 단말기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 특히 엘지유플러스LG U의 키즈폰에만 깔리는 자녀 관리 앱 ‘키위플레이’는 모르는 번호에서 걸려온 전화를 차단하고, 문자로 받은 링크 접속을 막으며, 받은 문자 내용도 볼 수 있어 이통3사 앱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다.





관건은 자녀 관리 기능…저사양은 단점





이통사 키즈요금제는 2만~5만원대 전후로 지정 번호 통화가 무료다. 중소제조사 단말기를 채택한 경우가 많으나, 올해 나온 이통3사 키즈폰 가운데 삼성의 최신 보급형 단말기인 갤럭시에이A-24를 채택한 경우LG U도 있다. 올초 중소제조사의 일부 기종에서 안드로이드 기본 키보드G-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선정적인 이미지gif가 뜬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보완됐다.



‘저사양 단말기에 캐릭터를 끼워넣어 비싼 요금제로 판다’ ‘저학년 때만 쓰고 말 폰’이란 비판을 받으면서도, 이통사들이 매년 키즈폰에 공을 들이는 것은 가족 전체를 묶는 ‘록인’ 효과 때문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통화만 원하는 부모의 니즈가 확실하고, ‘자녀 보호 앱’도 선호한다”며 “결합 할인, 약정 할인을 받으므로 가격적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자녀-부모 폰 운영체제 똑같아야 사용 편해





만약 ‘디지털 페어런팅’에 익숙하다면, 집에 있는 공기계에 알뜰폰 유심을 넣고 별도의 자녀 감시 앱을 세팅해 줘도 된다. 알뜰폰 키즈 요금제는 주로 8000원대에서 시작한다. 위치 추적 뿐 아니라 문자, 에스엔에스SNS, 유튜브 시청 이력까지 감시할 수 있어 ‘악명 높은’ 앱 ‘모바일펜스’안드로이드용의 경우 요금은 연 4만9500원3대 기기 연결 기준이다.



무료인 ‘구글 패밀리링크’ 앱을 이용해도 자녀의 앱 사용 시간 제한은 가능하다. 단 계정을 번갈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자녀의 학교에서 제공하는 구글 아이디와 개인 아이디가 별도인 경우 불편해 질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아이오에스iOS에 기본 내장된 ‘스크린 타임’이 있다. 부모의 주 사용기기 운영 체제는 자녀 단말기와 같은 편이 좋다. 부모가 자녀 관리 앱을 구동할 경우, 사용시간 연장이나 앱 설치 요청 등에 빨리 대응하기 쉬워서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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