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30대 여성, 출산 포기하면 경력단절 확률 14%p 이상 낮아"
페이지 정보
본문
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오른쪽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KDI 제공
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무자녀 여성의 조건부 경력단절 확률은 2014년 33%에서 2023년 9%로 크게 줄었으나, 유자녀 여성은 28%에서 24%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과거에는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이 오히려 더 낮았지만, 여성의 전반적인 경제활동 참가율이 늘면서 9년 새 상황이 뒤바뀐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 연구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절대적인 레벨의 차이냐, 격차의 차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0대 무자녀 여성이 무자녀 상태를 지속할 경우 경력단절 확률을 최소 14%p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40대 여성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즉,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산을 포기하면 30·40대 여성 10명 중 9명은 경력단절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구직자 발굴의 날 행사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구직상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6.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관련링크
- 이전글편의점 볼펜·라이터부터 생리대·가공란까지 가격 줄인상 24.04.16
- 다음글HUG 뉴비전 선포식 개최…"주거안정·주택공급기반 확대" 24.04.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